라이엇게임즈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과 협업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매년 자사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개최한다. 올해 롤드컵은 10월 2일 베를린에서 시작한다. 이후 10월 26일부터는 마드리드에서 8강·4강이, 11월 10일 파리에서는 결승전이 열린다.


. /라이엇게임즈 제공
. /라이엇게임즈 제공
루이비통은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해 이번 대회 위한 ‘소환사의 컵’을 보관하는 트로피 케이스를 제작한다. 소환사의 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에게 수여하는 트로피다. 이번 케이스에는 루이비통의 전통적 디자인과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에서 영감 받은 요소가 모두 들어간다.

루이 비통과 라이엇 게임즈는 니콜라 제스키에르 루이비통 아티스틱 디렉터가 디자인한 독특한 챔피언 스킨과 캡슐 컬렉션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나즈 알레타하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e스포츠 파트너십 총괄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의 모습, 느낌, 명성을 표현해 줄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과 협업하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마이클 버크 루이비통의 회장 겸 CEO(최고 경영자)는 "롤드컵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세계가 융합한 행사다"며 "루이비통은 오랫동안 권위 있는 대회와 협업는데, 이번에 소환사의 컵을 위한 트래블 케이스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