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형 탈출게임 리얼월드, 게임 제작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입력 2019.09.25 21:30 | 수정 2019.09.26 10:50

야외형 탈출게임 ‘리얼월드'가 리얼월드 게임 제작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유니크굿컴퍼니는 2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에서 청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리얼월드 크리에이터 아카데미(RCA)’를 진행했다. 학생, 사회인 등 25명이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리얼월드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1기 교육 참가자. / 김형원 기자
RCA에서는 리얼게임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제 게임으로 구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유니크굿컴퍼니는 교육을 위해 ‘크리에이터 스페이스(Creator’s Space)’란 이름의 리얼게임 제작도구를 만들었다.

크리에이터 스페이스는 레고 브릭을 조립하듯 스토리와 경험을 조합해 리얼게임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도구로, ‘오픈 플랫폼'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교육, 문화, 레저 등의 영역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리얼게임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유니크굿컴퍼니는 크리에이터 스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콘텐츠를 개발하고 상품화할 수 있는 생태계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일반인 손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는 리얼월드 콘텐츠 마켓을 통해 유통된다. RCA 교육 프로그램은 생태계 확산 방법 중 하나다.

회사는 리얼게임 콘텐츠 생태계가 만들어지면, 액티비티 등 새로운 경험 산업 모델 제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산업 형성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국외에서는 경험을 콘텐츠로 만든 산업이 움트고 있다. 폭스트레일의 프로메테우스, 시크릿시네마의 007 및 스타워즈가 대표적인 예다.

리얼월드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 김형원 기자
유니크굿컴퍼니의 RCA 교육 프로그램은 3회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교육비는 1기 참가자에 한해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 참가자가 만든 리얼게임 콘텐츠는 리얼월드 앱을 통해 소개된다.

이은영 대표는 "RCA교육 외에도 지역과 청년을 대상으로 상금을 건 리얼게임 개발 대회도 기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유니크굿컴퍼니는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 일정에 한국을 대표하는 소셜벤처기업으로 동행하는 등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유니크굿컴퍼니의 대표 리얼게임 콘텐츠는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야외형 탈출게임 ‘리얼월드'다.

리얼월드 게임은 실내 방 한칸에서 진행하는 인도어 타입부터 건물을 전체에서 진행되는 필드타입, 도심에서 진행하는 시티 타입, 세계 각지에서 진행하는 월드 타입까지 실내외를 통틀어 다채로운 장소에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막힌 공간에서 탈출을 목표로 진행되는 탈출게임과는 달리, AR과 음성인식 같은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앱과 현실감을 높이기 위한 아날로그 도구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게임 참가자에게 높은 몰입감 제공한다.

회사는 최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후원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역사 체험 캠페인 ‘작전명 소원’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콘텐츠는 리얼월드 앱을 이용해 서울 정동 일대를 누비며 주어진 퀘스트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독립운동 역사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작전명 소원' 캠페인에는 5만3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인기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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