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국가 도약한 아르메니아 카드는 'IT'와 '교육'

입력 2019.10.07 18:40 | 수정 2019.10.07 23:50

‘WCIT 2019’ 아르메니아 예레반서 ‘탈중앙화의 힘' 주제 7일 개막
청소년 코딩과 영어 교육, 스타트업 장려로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
기초과학 강해 인공지능(AI) 인재 산실, 실리콘밸리 진출도 활발
레딧, 비키, 픽사트 창업자도 아르메니아 출신
파시냔 총리 "재능있는 사람들의 천국 만들겠다"
쇠락한 고대 국가가 이제 신흥 IT강국으로 부활

세계 정보기술(IT) 서비스및 산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WITSA는 7일 아르메니아 수도 예레반에서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중앙화의 힘(Power of Decentralization)’이라는 테마로’WCIT 2019(World Congress on IT)’ 행사를 열었다.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가 7일 예레반에서 열린 ‘WCIT 2019’ 행사에서 축하 연설을 하고 있다.
이븐 추 WITSA의장은 "23회 WCIT 행사를 혁신 국가이며 테크 허브로 자리를 잡은 아르메니아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3일에 걸쳐 열리는 행사 공식 출발을 선언했다.

WITSA(World Information Technology& Services Alliance)는 매년 WCIT를 열며 2020년 다음 행사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축사에서 "아르메니아 IT 부문이 7년 동안 5배 성장했다"면서 "코딩 능력을 가진 젊은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재능있는 사람들의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파시냔 총리는 또 "자유롭고 발전하는 독립국가 아르메니아가 투자와 교육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가 되도록 정책을 펴겠다"면서 "WCIT가 예레반에서 열리는 것을 계기로 아르메니아와 기술과 세계 사이 관계가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 소련 연방에서 1991년 독립한 아르메니아는 청소년에게 프로그래밍과 영어를 가르치고, 스타트업을 장려하는 등 IT산업 육성 정책으로 세계 기술기업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수학과 물리학 분야에 강한 대학을 다수 보유해 인공지능(AI) 인재 육성 국가로도 관심을 모은다.

특히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아르메니아계 IT리더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아르메니아의 IT 강국 전략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레딧(Reddit) 창업자 알렉시스 오하니안, 비키(Viki) 창업자 라즈믹 호바기미안, 픽사트(Picsart)창업자 호바네스 아보얀 등 아르메니아 출신 IT 리더가 이번 행사를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개막행사에 이어 리처드 클라크 미국 중동연구소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머신러닝(ML), 퀀텀 컴퓨팅, 5G 등 3가지 신 기술이 융합해서 사이버스페이스 2단계 시대가 시작된다"면서 "새로운 국제적인 규범을 만들지 않으면 사이버스페이스가 큰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흥 IT 강국으로 부상한 아르메니아에서 열리는 WCIT는 나라야나 무르티 인포시스 창업자, 호바네스 아보얀 픽사트(Picsart) 창업자 등 IT계 저명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탈중앙의 힘:약속과 위험)’이라는 대주제 아래 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스마트시티 등 세부 주제를 놓고 3일 동안 토론을 벌인다.

아르메니아계 미국 슈퍼모델 겸 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이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리는 ‘WCIT 2019’에 패널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세계적인 슈퍼모델 킴 카다시안도 참석했다. 그는 ‘마켓플레이스 아이디어’ 테마로 아보얀 픽사트 CEO 등과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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