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시장 트렌드는 5세대 통신 상용화와 제4차 산업혁명 조류가 만나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모한다. 핵심인 플랫폼 분야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특화 서비스, 신제품으로 중무장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쇼핑 분야는 전통적 유통 강자를 밀어낸 신진 전문몰이 빠르게 자리를 잡으며 강소기업 탄생 기대감을 높인다. 기존 은행이나 카드 중심 결제 행태는 페이 등 새로운 솔루션 등장 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IT조선은 최근 모바일 분야 각광받는 전문몰과 결제 업체 등을 직접 찾아 그들만의 사업 노하우와 미래 전략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카카오IX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프렌즈는 ‘라이언’, ‘어피치’, ‘무지’, ‘네오’, ‘튜브’, 콘’ 등 8개의 개성있는 캐릭터로 다채로운 산업 영역을 넘나들며 국내 최정상 캐릭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왕성한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펼치며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공격적으로 나서며, ‘K캐릭터’ 한류 열풍을 불어오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NO.1 캐릭터’ 힘으로 역대 최단 기간 매출 1000억원 달성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8 캐릭터 산업백서’에 따르면 카카오프렌즈는 ‘국내외 캐릭터 인지도’ 및 ‘캐릭터 호감도’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9월말 기준 역대 최단 기간 매출 1000억원 돌파를 기록했다.
카카오프렌즈는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다채로운 컨셉의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IP 라이선스 사업 영역에서도 경계를 무너뜨리며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 카카오프렌즈샵은 온라인 전용 상품 판매는 물론, 예약배송, 쇼킹딜, 카카오페이 결제 할인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온라인 스토어 개편을 통한 사용성 증가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 자사 SNS을 통한 홍보가 상품 구매로 연결돼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프렌즈는 다채로운 브랜드와 IP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서식품, 이디야, 더페이스샵, 반스, 원더브라, 일동제약 등 국내 유수의 브랜드와 라이선스 협업을 진행해 유통가의 새로운 흥행수표로 인정받고 있다.
지역 고유 문화를 캐릭터에 녹여낸 지역특화상품으로 콜렉터 소장 욕구 자극
카카오프렌즈는 ‘한국 전통 문화 알리기’를 목적으로 다수의 ‘지역특화상품’을 선보였다. 상품은 지역 고유 문화와 특색이 그대로 녹아 있어, 신규 테마가 공개될 때마다 이슈몰이는 물론 콜렉터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평가받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어피치’, 일본 女心 녹였다
한국 대표 캐릭터 브랜드로 안착한 카카오프렌즈는 2018년 국외 시장에도 눈을 돌리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섰다.
카카오프렌즈 도쿄점은 오픈 한달 간 누적방문자 수 35만명을 기록했다. 이후 SNS 및 현지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한 젊은 수요층이 대거 몰리며 도쿄 오모테산도 지역 ‘핫스팟’으로 단숨에 떠올랐다.
국내 정규 스토어와 달리 일본 매장은 복숭아 캐릭터 ‘어피치’를 메인 캐릭터로 내세웠다. 주 소비층인 일본 20대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가 어피치인 것에 초점을 맞춰 관련 상품과 체험공간을 기획한 것이 인기 비결이다.
선보였다.
카카오프렌즈는 이후 오사카 츠타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현재 특별 매장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밀레니얼 세대의 워너비 패션 브랜드 ‘위고’에 입점해 일본 전역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중국, 홍콩 아시아를 넘어 미국까지∙∙∙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
카카오프렌즈의 국외 확장세는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2019년초 상하이 스마오 광장 팝업 전시로 중국 진출 포문을 연 카카오프렌즈는 ‘위챗’, ‘티몰’ 등 중국 플랫폼과 연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현지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팝업스토어 뿐만 아니라 대표 편의점 브랜드 중 하나인 ‘서클 케이’, 패션 브랜드 ‘초쿨렛(CHOCOOLATE)’, 베이커리 브랜드 ‘세인트 아너 베이커리(Saint Honor Bakery)’ 등 현지 브랜드와 협업 활동을 진행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얼마 전에는 미국 3대 백화점 중 하나로 꼽히는 프리미엄 백화점 ‘블루밍데일즈’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프라이빗 파티와 팬미팅 개최하고,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미국 팬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한류 #K캐릭터 #전문몰시대 #전문몰 #지식재산권 #카카오 #카카오IX
- [전문몰 시대] ㊳로아앤제인 “소셜미디어로 소통한 충성고객 덕분에 껑충 성장"
- [전문몰 시대]㊲ 게임 스트리머 지원 '트윕·트게더' 만든 92년생 박찬제
- [전문몰 시대] ㉟“일반인이 수거·검수하는 ‘안심 중고거래’ 땡큐죠?”
- [전문몰 시대] ㉝카카오 초기멤버 이승준 어메이즈VR 대표가 LA로 간 이유
- [전문몰 시대] ㉜마스터스킨 "쇼핑몰 현장 목소리로 빚는 서비스가 성공 핵심"
- [전문몰 시대] ㉛롯데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 "배송 편의·소비자 참여 앞세워 하루 100만명 모아"
- [전문몰 시대] ㉚“세탁소 사장님들 입소문 덕에 리화이트가 떴습니다"
- [전문몰 시대] ㉙카카오키즈 "어린이 넘어 성인까지, 전체 교육 콘텐츠 시장 아우른다"
- [전문몰 시대] ㉗클로젯셰어 “패션 공유라 쓰고 IT 회사라 읽는다”
- [전문몰 시대] ㉖“메이드 인 코리아 주얼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플랫폼 만듭니다”
- [전문몰 시대] ㉕"상품 찾는데 스트레스 없는 쇼핑 공간 될 것"
- [전문몰 시대] ㉔싸우던 연인도 다시 사랑하게 만든다는 이모티콘 '메리비트윈'
- [전문몰 시대] ㉓카카오페이 “금융에 소비자·재미·신뢰를 더했다”
- [전문몰 시대] ㉑“10년간 휴가 안가며 모바일 중고장터에 올인“
- [전문몰 시대] ⑯"모바일 집사 '펫프렌즈'로 1000만 반려동물인 잡겠습니다"
- [전문몰 시대] ③'홈쇼핑모아' 버즈니 "18개 홈쇼핑 채널, 검색하면 뭐든지"
- [전문몰 시대] ⑦축산물플랫폼 미트박스 "경쟁 업체요?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같이 삽시다"
- [전문몰 시대] ⑫얼리어답터 "상품만이 아닌 '신뢰'를 함께 파는 쇼핑몰"
- [전문몰 시대] ④라인프렌즈 "온·오프라인 경계 넘어 브랜드 경험 전달"
- [전문몰 시대] ⑬“당신의 여행 A to Z 책임진다”…마이리얼트립의 이유 있는 자신감
- [전문몰 시대] ①“그립으로 옆집언니와 영상 통화하듯 쇼핑하죠”
- [전문몰 시대] ②와이즐리 "구독경제, 소비자 마음 읽는데서 시작합니다"
- [전문몰 시대] ⑤모바일 중고시장 혁신한 당근마켓 “AI로 이웃 간 신뢰 회복”
- [전문몰 시대] ⑥“연매출 100억 쇼핑몰 CEO된 노하우는요”
- [전문몰 시대] ⑧“발품으로만 움직이던 동대문 시장…IT로 혁신 이뤘다"
- [전문몰 시대] ⑩시스기어 "AI·딥러닝 대응할 글로벌 표준 하이퍼PC 만든다"
- [전문몰 시대] ⑪“떨이 제품 가격 AI로 정해요”
- [전문몰 시대] ⑮"콘텐츠와 쇼핑을 결합하니 10대가 열광했다"
- [전문몰 시대] ⑰강석훈 에이블리 대표 "패션을 잘 몰라 패션플랫폼을 창업했다"
- [전문몰 시대] ⑲'400억 매출' 20대 사업가이자 워킹맘, 안다르 신애련 대표
- [전문몰 시대] ⑳브랜드마다 다른 신발 사이즈 "슈픽서 맞춤형 정보 얻으세요"
- [전문몰 시대] ㉒이케아코리아 "디지털 전환·멀티채널로 더 나은 삶 전달"
- [전문몰 시대] ㉘“물류 혁신으로 소비자 신뢰 잡았다"
- [전문몰 시대] ㉞“일하고 싶은 사람은 언제든, 일손이 필요하면 적시에 공급”
- [전문몰 시대] ⑭227개국서 '웹툰 한류' 이끄는 레진코믹스
- [전문몰 시대] ㊱건강비밀 "내게 딱 맞는 영양제, AI가 추천합니다"
- [전문몰 시대] ㊴"GD신발은 투자상품" 정품 감별력으로 '스니커테크' 이끄는 프로그
- [전문몰 시대] ⑱동남아 이커머스 손에 쥔 쇼피 "한국 판매자 진출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