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4일 한국 최초로 양면발전(Bifacial) 태양광 모듈 UL 안전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앞으로는 태양광을, 뒤로는 지면에서 반사되는 빛을 흡수해 발전하는 구조다.

2016년 출시된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7월 UL1703 인증을 받았다. 평판식 태양광 모듈에 적용되는 안전 규격으로 미국 공식 안전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이 심사 후 부여한다.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은 출력 측정·내구성·화재·충격 등 13개시험에서 모두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이를 토대로 모듈 설치·인허가 시 인증서가 필수인 미국, 캐나다 수주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됐다.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 LG전자 제공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 / LG전자 제공
LG전자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의 최대 출력은 520W다. 전면 출력이 최대 400W(72셀(Cell)에 후면 출력은 환경에 따라 전면의 최대 30%까지다.

LG전자는 양면발전 태양광 모듈의 셀을 직접 제작, 생산 후 자체 품질 검사까지 거친다. 품질 보증 정책도 25년간 무상보증, 모듈 출력 성능을 전면 출력 기준 95.4%까지 보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