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를 이을 두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에 유리소재 커버를 적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에는 유리가 아닌 투명 폴리이미드 소재가 사용됐다.
전자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유리소재 커버는 울트라 씬 글래스(UTG, Ultra Thin Glass)로 강화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독일 특수 유리 제조사 쇼트 제품에 한국 기업의 공정이 더해진다.
UTG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비롯한 IT 기기에 응용할 수 있어 유망 분야로 꼽힌다. 플라스틱 폴더블 소재보다 내구성이 높고 긁힘도 적다. 코닝을 비롯한 세계 유리 제조 기업이 UTG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후속 제품은 옆으로 여는 것이 아닌, 기존 폴더폰처럼 위아래로 여닫는 클램 쉘(조개껍질 형태)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폈을 때 화면 크기는 갤럭시폴드(7.3인치)보다 약간 작은 6.7인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