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앱 전 연령대에서 ‘카톡’이 압도적이지만 10대만 달랐다

입력 2019.10.17 10:16

20대 이상 전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하는 앱·웹사이트로 압도적으로 ‘카카오톡’을 꼽았지만 10대만 유독 ‘유튜브’ 비중이 높았다. 조사기관측은 이를 근거로 카카오톡이 대세 앱에서 밀려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3328명을 대상으로 ‘절대로 없어서는 안될 앱/웹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20대 이상에 전 연령대에서 ‘카카오톡’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30대가 64%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40대, 50대 이상에서는 53~54%였다.

연령대별 절대로 없어선 안 될 웹·앱사이트./자료 컨슈머인사이트
10대만은 카카오톡 비중이 24%로 내려갔다. 반면 ‘유튜브’를 꼽은 비중은 38%에 달했다. 조사대상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카톡 비중이 유튜브를 밑돌았다.

유튜브 선호 비중은 낮은 연령대가 높았다. 특히 30대 이상에서는 카카오톡 다음 선호 앱/웹사이트로 네이버를 꼽았지만 20대에서는 유튜브가 18%로 네이버(14%)를 앞섰다. 30대 이상에서는 네이버가 유뷰트보다 적게는 9%포인트에서 많게는 12%포인트 높았다.

10대만의 특징으로 ‘페이스북’을 꼽은 비중이 높다는 점도 주목된다. 20대(3%) 30대(1%) 40대(2%) 50대 이상(2%)에서는 1~3%의 매우 낮은 수치에 그친 반면 10대에서는 17%로 오히려 네이버(10%)보다 많았다.

반면 국내 2위 포털사업자인 ‘다음’의 인기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내려갔다. 50대 이상에서 11%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40대 8%, 30대와 20%는 2~3%에 그쳤으며 10대에서는 0%로 내려앉았다.

연령대별 거의 매일 사용하는 웹·앱사이트./자료 컨슈머인사이트
10대의 유튜브 관심은 거의 매일 이용하는 앱/웹사이트 조사에서도 그래도 나타났다. 20대, 30대, 40대, 50대 이상에서는 카카오톡이 82~92%로 1위를 나타낸 반면 유튜브는 49~69%로 적게는 10%포인트에서 많게는 21%포인트 낮았다. 10대에서는 유튜브가 82%, 네이버가 79%, 카카오톡이 74%였다. 10대에서는 페이스북도 63%를 기록 20대 이상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통 목적의 메신저 앱·웹사이트 조사에서도 20대 이상에서는 카카오톡이 80%대로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지만 10대는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이 각각 54%와 31%로 상대적으로 격차가 좁았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카카오톡이 20대 이상에서는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소통에서도 없어서는 안될 앱이지만 10대에서는 확연히 달랐다"며 "기업들은 10대들의 이같은 앱 이용 행태를 인지하고 사업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컨슈머인사이트가 상반기 14세에서 64세 휴대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05년부터 매년 두차례 이동통신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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