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플랫폼을 운영하는 리디 주식회사는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컴퍼니케이, 한국투자증권, 대성창업투자로부터 시리즈E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리디는 이번에 5500억원대 포스트머니 밸류에이션으로 33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로 추가 자금을 확보한 리디는 향후 국내외 사업을 더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리디는 IT뉴스 서비스 아웃스탠딩,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라프텔 등을 인수하는 등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 중이다. 전자책 단말기 페이퍼 프로는 대만에 수출해 국외 시장에 진출했다. 리디페이퍼 3세대는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리디는 2018년 793억원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40%쯤 성장했다. 9월 중 콘텐츠 누적 유료 고객 수는 150만명을 넘어서고, 같은 달 15일 콘텐츠 일 판매액은 10억원을 상회했다.
김제욱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상무는 "리디는 탄탄한 기술력과 풍성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이 성장세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