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몰 시대] ㉒이케아코리아 "디지털 전환·멀티채널로 더 나은 삶 전달"

입력 2019.10.23 06:00

글로벌 IT 시장의 트렌드는 5세대 통신 상용화와 제4차 산업혁명의 조류가 만나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모한다. 핵심인 플랫폼 분야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특화 서비스, 신제품으로 중무장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쇼핑 분야는 전통적 유통 강자를 밀어낸 신진 전문몰이 빠르게 자리를 잡으며 강소기업 탄생의 기대감을 높인다. 기존 은행이나 카드 중심의 결제 행태는 페이 등 새로운 솔루션의 등장 후 빠르게 변모한다. IT조선은 최근 모바일 분야 각광받는 전문몰과 결제 업체 등을 직접 찾아 그들만의 사업 노하우와 미래 전략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이케아의 2020년 브랜드 캠페인은 ‘깨워요, 멋진 날!’이다. 소비자가 쉬고 재충전하는 공간 집, 그 중에서도 ‘침실’을 집중 조명한다. 소비자가 편안하게 쉬다 잠을 자고, 깨어나면 멋진 날을 맞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홈퍼니싱 아이디어 및 솔루션을 제공하자는 캠페인이다.

이케아는 항상 ‘사람과 지구에 더 친화적인 활동’을 강조한다. 깨워요, 멋진 날! 캠페인 역시 그 일환이다. 더 많은 소비자에게 홈퍼니싱 솔루션을 제공해 일·삶·잠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하는 것이 올해 이케아의 목표다.

목표 달성을 위해 이케아는 지난해 디지털 전환 계획을 밝혔다. 서비스 네트워크, 소비자 유통 및 매장 변화에 투자하고 e커머스 플랫폼 역량도 강화한다.

세계 유통환경의 저울추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기울어지고 있다. 소비자의 요구 및 구매 행동을 철저히 분석, 디지털 유통 및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이케아 디지털 전환 계획의 골자다.

깨워요, 멋진 날! 캠페인을 설명하는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 / 이케아 제공
사실, 이케아는 디지털 전환을 비교적 일찍 시작했다. 2017년 애플 증강현실 플랫폼 ‘AR킷’을 활용한 앱 이케아 플레이스를 출시한다. 증강현실을 활용해 소비자 거주 공간에 제품을 가상 배치해주는 앱이었다.

2018년 9월에는 이케아 e커머스 채널이 출범했다. 이케아 오프라인 채널의 접근성·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고스란히 옮긴 서비스다. 이케아 e커머스 채널은 한국 오픈 이후 불과 1년만에 방문자 3850만명을 끌어모았다. 같은 기간 매장 방문자 85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한국에서는 생활편의 대행 플랫폼과 손을 잡았다. 이케아 e커머스에서 제품을 온라인 주문 후 배송·조립 대행을 의뢰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지방에 사는 소비자도 이케아 제품을 손쉽게 사서 배송 및 조립할 수 있게 됐다. 이케아는 서울·경기 외 지역 소비자에게 배송과 조립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스타트업과 협업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케아는 디지털 전환과 함께 오프라인 채널 접근성도 넓히는 멀티채널 전략을 구사한다. 그 첫 결과물, 경기 광명점과 고양점에 이은 한국 세번째 매장 경기 기흥점이 12월 12일 문을 연다.

2020년 1분기에는 서울·경기 지역 외 첫 매장인 부산 동부산점이 세워진다. 이미 이곳에서 일할 1000명(기흥점 500명, 동부산점 500명) 규모 인력 채용회도 열었다. 이케아 제품을 간편하게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소형 전시장 ‘도심형 접점’도 확대한다.

서비스와 디지털 전환에 투자, 소비자 편의와 경험을 늘리면 결과적으로 사람과 지구에 더 친화적인 활동을 펼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이케아의 이론이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소비자 접점을 넓혀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추겠다"며 "더 나은 생활을 가져다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전문몰 시대] ㊱건강비밀 "내게 딱 맞는 영양제, AI가 추천합니다" 장미 기자
[전문몰 시대] ㉟“일반인이 수거·검수하는 ‘안심 중고거래’ 땡큐죠?” 이광영 기자
카카오 초기멤버 이승준 어메이즈VR 대표가 LA로 간 이유 오시영 기자
[전문몰 시대] ㉜마스터스킨 "쇼핑몰 현장 목소리로 빚는 서비스가 성공 핵심" 김평화 기자
[전문몰 시대] ㉛롯데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 "배송 편의·소비자 참여 앞세워 하루 100만명 모아" 차주경 기자
"세탁소 사장님들 입소문 덕에 리화이트가 떴습니다" 류은주 기자
[전문몰 시대] ㉙카카오키즈 "어린이 넘어 성인까지, 전체 교육 콘텐츠 시장 아우른다" 김형원 기자
클로젯셰어 "패션 공유라 쓰고 IT 회사라 읽는다" 김평화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 주얼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 플랫폼 만듭니다" 이광영 기자
"상품 찾는데 스트레스 없는 쇼핑 공간 될 것" 이윤정 기자
싸우던 연인도 다시 사랑하게 만든다? 이모티콘 '메리비트윈' 오시영 기자
[전문몰 시대] ㉓카카오페이 “금융에 소비자·재미·신뢰를 더했다” 김연지 기자
[전문몰 시대] ㉑“10년간 휴가 안가며 모바일 중고장터에 올인“ 류은주 기자
"모바일 집사 '펫프렌즈'로 1000만 반려동물인 잡겠다" 류은주 기자
[전문몰 시대] ⑭227개국서 '웹툰 한류' 이끄는 레진코믹스 오시영 기자
[전문몰 시대] ③'홈쇼핑모아' 버즈니 "18개 홈쇼핑 채널, 검색하면 뭐든지" 이윤정 기자
[전문몰 시대] ⑦축산물플랫폼 미트박스 "경쟁 업체요?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같이 삽시다" 김동진 기자
[전문몰 시대] 얼리어답터 "상품이 아닌 '신뢰'를 파는 쇼핑몰" 김준배 기자
[전문몰 시대] ④라인프렌즈 "온·오프라인 경계 넘어 브랜드 경험 전달" 김형원 기자
"여행 A to Z 책임진다"… '마이리얼트립' 이유 있는 자신감 김평화 기자
[전문몰 시대] ①“그립으로 옆집언니와 영상 통화하듯 쇼핑하죠” 류은주 기자
[전문몰 시대] ②와이즐리 "구독경제, 소비자 마음 읽는데서 시작합니다" 장미 기자
[전문몰 시대] ⑤모바일 중고시장 혁신한 당근마켓 “AI로 이웃 간 신뢰 회복” 차현아 기자
[전문몰 시대] ⑥“연매출 100억 쇼핑몰 CEO된 노하우는요” 류은주 기자
[전문몰 시대] ⑧“발품으로만 움직이던 동대문 시장… IT로 혁신 이뤘다" 차현아 기자
[전문몰 시대] ⑨카카오프렌즈, 글로벌 한류열풍 주역 캐릭터로 떠올라 김형원 기자
[전문몰 시대] ⑩시스기어 "AI·딥러닝 대응할 글로벌 표준 하이퍼PC 만든다" 이윤정 기자
[전문몰 시대] "떨이 제품 가격 AI로 정해요" 이광영 기자
"콘텐츠와 쇼핑을 결합하니 10대가 열광했다" 차현아 기자
[전문몰 시대] ⑰강석훈 에이블리 대표 "패션을 잘 몰라 패션플랫폼을 창업했다" 김동진 기자
[전문몰 시대] ⑲'400억 매출' 20대 사업가이자 워킹맘, 안다르 신애련 대표 오시영 기자
브랜드마다 다른 신발 사이즈 "이 앱 깔면 해결" 김연지 기자
[전문몰 시대] ㉘“물류 혁신으로 소비자 신뢰 잡았다" 차현아 기자
동남아 이커머스 손에 쥔 쇼피 김평화 기자
"일하고 싶은 사람 언제든, 일손 필요하면 적시 공급" 유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