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축근무제 선도입한 日서 더 유명한 협업툴 ‘라인웍스'

입력 2019.10.23 19:00

"‘라인웍스(LINE WORKS)’가 일본에서 기업용 협업 툴 돌풍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조선미디어그룹의 정보통신기술 전문매체인 IT조선은 주 52시간제 시행 확대를 앞두고 효율적인 대안 마련에 고민하는 기업을 위해 2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Future of Work Conference 2019’를 개최했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후원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100명쯤의 업계 관계자등이 참석해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업무 환경과 문화 혁신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 연사로 참여한 홍지호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 팀장은 네이버가 만든 업무용 협업도구 라인웍스에 대해 소개했다. 라인웍스는 네이버의 자회사 웍스 모바일이 개발한 기업용 협업 툴이다. 기업용 메신저, 메일, 캘린더, 설문, 주소록, 드라이브, 게시판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홍진호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 팀장. / 오시영 기자
웍스 모바일은 2016년 1월 라인웍스 서비스를 일본에 공식 출시했고, 협업 툴이 없던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구축했다. 현재 일본의 노무라증권, KDDI 등의 주요 기업들이 라인웍스를 사용하며, 일본의 스타트업과 중견기업들도 고객으로 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네이버를 포함해 대웅제약·현대캐피탈·KG그룹·MBC·웅진 등이 라인웍스를 도입했다.

라인웍스는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과 함께 주목받는 서비스다. 메일보다 스마트폰 메신저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PC대신 모바일로 업무를 처리하는 비중도 높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보다 먼저 단축 근무제를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방안을 고민한 일본에서 먼저 라인웍스가 각광을 받은 이유기도 하다.

라인웍스는 52시간 근무관리, 경비 정산, 연차 관리 등과 같은 다양한 경영 관련 정보가 모두 워크플로와 연동되고, 이를 처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업정보시스템 워크플레이스 콜라보(Collabo)와 연동할 수 있어 근태 관리가 용이하다.

홍 팀장은 "워크플레이스에서 개인 및 부서별 근무 스케줄 관리, 출퇴근 시간 기록으로 체계적인 근무시간 관리가 가능하다"며 라인웍스만의 특장점을 어필했다. 그는 "라인웍스는 3월 기준 글로벌하게 3만 유료 고객사를 두고있다"며 "최고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300명의 개발인력을 협업 툴 개발에 투입하는 기업은 우리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서도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IDC 및 POP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네이버 메일과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과의 연계로 친숙한 사용성도 장점으로 꼽았다.

홍 팀장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많은데,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접속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면 현장에서 ‘네이버는 잘 되는네 너네는 왜 안되냐'는 반응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라인웍스는 별도의 구축이나 유지보수 없이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도록 했다. 메일의 경우 네이버 번역 엔진 ‘파파고'를 적용해 메일 내용 번역도 가능해 해외 고객사의 호응이 좋다. 홍 팀장은 "메일 내용 번역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프랑스와 제3세계 언어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도 서비스에 반영했다. 카톡의 이모티콘 등의 기능을 원하는 피드백을 담아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일부 기능을 옵션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인 메신저에서 제공하는 20종이 넘는 이모티콘도 사용할 수 있다.

홍 팀장은 "메신저 창에서 팀 혹은 프로젝트 단위로 그룹을 나눠 사용할수 있다"며 "메신저 방에서 올렸던 파일 등의 저장 기간은 기본 3년이다"고 말했다.

이어 "메일과 메시지 원본 데이터를 최대 10년 보관하는 아카이빙 서비스를 제공해 데이터 자산화가 가능하다"며 "최대 200명까지 동시 통화할 수 있는 기능도 무료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웍스 모바일은 기업이 라인웍스를 도입하기 전 효율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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