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년도 블록체인 시범사업 참여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KISA는 2019년 공공·민간 분야로 나누어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은 정부 기관 6개, 지자체 4개, 공공기관 2개 등 12개 사업에 총 31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2019년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시범사업은 3개 사업에 총 1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 /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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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2019년도 블록체인 시범사업 참여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향후 사업 확대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준비됐다.

4월부터 시작된 이번 시범사업은 요구사항 분석·설계를 완료하고 서비스 개발 중인 단계로 평균 8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선정돼 활동 중인 ’블록체인 국민참여 평가단’이 실증 시험 현장을 방문해 개발 중인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개선 사항을 도출해 국민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서비스의 완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간담회 참여자들은 블록체인 시범사업이 중장기적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KISA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 공유 및 시험 검증용 테스트베드 구축과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