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액셀러레이터는 KDB산업은행과 스타트업-대기업간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는다.

양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롯데그룹 계열사와 스타트업간 시너지 창출, 베트남과 인도 등 해외 진출 인프라 지원 역할을 맡는다.

KDB산업은행은 벤처투자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한국 내외 유수의 투자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 사장, 성주영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장병돈 KDB산업은행 부행장(왼쪽부터). / 롯데 제공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 사장, 성주영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장병돈 KDB산업은행 부행장(왼쪽부터). / 롯데 제공
앞서 9월, 롯데액셀러레이터와 KDB산업은행은 627억원 규모의 롯데-KDB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조성했다. 운영 자산이 총 1000억원 규모로 늘어 초기 투자뿐 아니라 성장 궤도에 진입한 스타트업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창업보육법인으로 설립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엘캠프 1~5기 72개사, 엘캠프 부산 10개사를 비롯해 스타트업 100곳 이상을 지원했다. 엘캠프 스타트업은 순조롭게 성장 중이다. 지금껏 지원한 엘캠프 82개사의 기업 가치는 입주 시점에 1896억원이었으나, 9월 기준 5855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 고용 효과도 초기 508명에서 978명으로 늘었다.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은 "롯데의 폭넓은 사업 인프라와 KDB산업은행의 우수한 금융 인프라를 접목해 혁신 스타트업을 유니콘화, 국가경제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