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기반의 분석 시스템인 그린플럼은 하둡과 기존 데이터웨어하우스(DW) 시스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통합한 통합 분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클라우드 플랫폼 글로벌 기업인 피보탈 소프트웨어가 30일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호텔에서 ‘데이터로드쇼 2019’를 열고 오픈소스 기반의 대규모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그린플럼의 최신 버전인 ‘그린플럼 6’를 공개했다.

박춘삼 피보탈코리아 전무가 한국 비즈니스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피보탈 제공
박춘삼 피보탈코리아 전무가 한국 비즈니스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피보탈 제공
그린플럼은 오픈소스 포스트그레스(Postgres)를 기반으로 하는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병렬 처리 분석 플랫폼으로 기업의 규모와 목적에 맞게 빅데이터 분석과 관리가 가능하다. 그린플럼은 전통적인 DW뿐만 아니라 공간 정보, 텍스트, 자연어, 그래프,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 등 구조와 관계없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도 가능하다.

박춘삼 전무는 "그린플럼 6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로 요구되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한 신기능을 제공한다"며 "쿠버네티스 환경을 지원하고 멀티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지원하기 때문에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한 ‘그린플럼 6’는 고속 분석 읽기 기능과 향상된 트랜잭션 성능을 결합해 사용자들이 단일 환경에서 다양한 분석 및 운영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워크로드 관리는 최신 리눅스 리소스 제어 기능을 적용해 시스템 부하가 발생되더라도 특정 사용자에게 자원을 확보,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됐다.

박전무에 따르면 그린플럼은 한국에 소개된 지 10여년간 매년 두 자리의 성장을 해왔다. 초기 분석 시장은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장 중심으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위한 DW솔루션으로 시작했다. 국내에는 델테크노로지스의 DCA(Data Computing Appliance)라는 이름으로 기업 고객에 채택되어 왔다.

자크 아이스톡(Jarque Istok) 피보탈 데이터 부문 헤드는 "빅데이터의 등장과 함께 데이터 분석의 활용사례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16년간 대규모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분석을 위해 그린플럼을 개발해왔다. 최신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넘버원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