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젊은 소비층 공략을 위해 K-팝 등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한다.

기아자동차는 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 M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김상대 기아차 고객경험본부장(왼쪽)과 김성수 카카오M 대표이사가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소형 SUV 셀토스에 서명했다. / 기아자동차 제공
김상대 기아차 고객경험본부장(왼쪽)과 김성수 카카오M 대표이사가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소형 SUV 셀토스에 서명했다. / 기아자동차 제공
양사는 지난 5일 서울 압구정 소재 기아차 비트360에서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 K-팝 등을 활용한 문화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 태어난 세대) 및 Z세대(1995년 이후 출생한 청소년 세대) 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브랜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하자는 취지다.

기아차는 카카오 M과의 파트너십 활동의 첫 시작으로 오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멜론 뮤직 어워드 2019(MMA 2019)에 메인 후원사로 참가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MMA 2019’는 뮤직 플랫폼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주최하고 카카오 M과 엠스톤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기아차는 메인 후원사로서 MMA 2019 ‘올해의 베스트송’상에 대한 명명권을 가진다. 또 포토타임이 진행되는 레드 카펫과 시상식 현장에 올해 출시한 신형 SUV 셀토스를 전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MMA 2019 후원을 시작으로 카카오 M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