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카카오톡 친구들과 실시간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톡친구 위치공유' 서비스를 선보였다. 늦은 저녁 귀가할 때나 약속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가족이나 지인에게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는데 유용할 전망이다.

카카오맵의 톡친구 위치공유서비스./ 화면 갈무리
카카오맵의 톡친구 위치공유서비스./ 화면 갈무리
6일 카카오에 따르면 톡친구 위치공유 서비스는 카카오맵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이드 메뉴에 있는 톡친구 위치공유 서비스를 누르면 자신의 위치를 공유할 카카오톡 대화방을 선택할 수 있다.

위치공유는 친구 1명 뿐 아니라 단톡방의 여러 친구들과 동시에 할 수도 있다. 단, 단톡방 내 친구와의 공유는 최대 30명으로 제한된다. 하지만 상대방이 위치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위치를 알 수는 없다. 실시간 위치를 업데이트하는 시간은 15분과 30분, 1시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재 위치에서 특정한 장소까지 이동하는 경로를 친구와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기능도 있다..

카카오 측은 "늦은 밤 귀가할 때나 친구와 약속장소에서 만날 때,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용자의 현 위치를 알리기 위해 도입한 기능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