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인베스트먼트, 수아랩·호갱노노 잇는 유니콘 기업 육성 나서

입력 2019.11.07 10:17

KT 그룹이 인공지능 분야 전문 스타트업 ‘수아랩’에 이어 스마트 팩토리 분야 유니콘 기업 육성에 나선다.

KT 그룹의 벤처 투자 전문 자회사 KT인베스트먼트는 7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사옥에서 ‘KT스마트공장 투자조합 결성 총회’를 열고 스마트공장 분야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T인베스트먼트는 7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모태펀드의 ‘스마트공장 펀드 출자 사업’에 지원해 투자 전문성과 그 동안의 실적을 인정받아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스마트공장과 관련된 우량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

2015년 9월 설립된 KT인베스트먼트는 기술 기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대상 전문 벤처 캐피탈이다. 인공지능(AI) 분야를 비롯한 IT 분야 기업에 투자했다. 2017년 30억원을 투자한 스타트업 ‘수아랩’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10월 미국 머신비전 전문기업 ‘코그넥스’에 인수됐는데, KT 인베스트먼트는 투자금의 4배쯤을 회수하는 성과를 냈다. 또 다른 스타트업인 부동산 정보 기업 ‘호갱노노’의 경우 2018년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인수됐는데, KT 인베스트먼트는 이 과정에서 2배 이상의 수익을 냈다.

KT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또 다른 회사로는 ▲루닛(의료 인공지능 기업) ▲스마트스터디(‘핑크퐁’ 등 콘텐츠를 만든 기업) ▲솔트룩스(인공지능·데이터 과학 전문 기업) ▲클래스101(온라인 취미 플랫폼) 등이 있다.

김지현 KT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단기간 괄목할만한 투자 성과를 낸 것은 KT 그룹 차원의 성장 지원 노력과의 시너지 덕분이다"며 "펀드 규모와 투자 전문 인력 등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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