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대 200만원 보상한도 아이폰 단말보험 내놔

입력 2019.11.08 11:01

한도금액 내 파손 보상 회수 무제한
보상한도 모두 채우면 자동해지
애플 제휴 맺은 SKT와 차별화

KT가 기존 ‘애플케어플러스’와 차별화한 아이폰 전용 단말보험을 내놨다. 요금별로 보상한도를 초과하지 않으면 파손 회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요금별 100만~200만원의 보상한도를 초과할 시 자동해지 된다. 통상 부가서비스 상품을 고객이 직접 해지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배터리 교체 보상도 기존 25개월 이상에서 13개월로 줄였다.

KT 모델이 아이폰 전용 단말 보험인 ‘아이폰케어’를 홍보하고 있다. / KT 제공
KT가 8일 출시한 아이폰 전용 단말보험 ‘아이폰케어’는 경쟁사인 SK텔레콤이 애플과 제휴해 선보인 ‘T아이폰케어’에 대응한 상품이다. 애플과 제휴를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T아이폰케어 대비 차별화한 혜택 제공에 집중했다.

8일 이통업계 관계자는 "애플과 제휴할 경우 기존 아이폰 유저를 끌어오는 데 유리하지만 제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며 "KT는 이를 위해 애플과 제휴 보다는 자체 보험 상품의 가격 대비 혜택 강화를 택한 셈이다"라고 말했다.

KT의 아이폰케어는 부분수리, 리퍼, 도난분실에 대한 자기부담금이 정액형이다. ▲아이폰케어100(6500원·보상한도 100만원) ▲아이폰케어150(8500원·보상한도 150만원) ▲아이폰케어200(1만2000원·보상한도 200만원) 3종이다. 보상 전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명확히 알 수 있다.

KT 관계자는 "경쟁사 단말보험 상품은 보상 한도를 모두 채워도 직접 해지를 신청해야 하는 반면 자사 상품은 보상한도를 채울 경우 자동해지된다"며 "예를 들어 분실 후 새폰을 보상 받으면 사실상 보상한도를 모두 채우게 되기 때문에 보상과 동시에 해지가 되는 식이다"라고 강조했다.

기존 단말보험 대비 자기부담금도 낮아졌다. 보상한도 내에서는 횟수 제한 없이 파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분실, 도난 시에는 리퍼 단말이 아닌 동급·유사 종의 신규 단말이 지급된다. SK텔레콤 T아이폰케어의 경우 분실, 도난 시 리퍼폰을 보상해준다.

배터리 교체는 분실, 파손과 동일하게 AS센터를 방문해 배터리 기능 저하 교체 확인서를 받아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상 받을 수 있다. 제조사에서 2년간 제공하는 카메라모듈, 진동모터, 스피커모듈 등에 대한 보증기간도 자체적으로 1년 연장해 3년간 안심하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KT AS센터를 방문하는 ‘아이폰케어’ 가입자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T AS센터에서는 고객이 자기부담금만 내고 아이폰 수리 및 리퍼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앱공인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리퍼 이후 보험금을 청구해서 받아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 수리비의 20%까지 KT 멤버십포인트 결제 가능하다.

KT는 아이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KT 휴대폰 보험 모바일 보상센터’ 앱으로 챗봇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챗봇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상담원 연결도 가능하다.

안치용 KT 영업본부장은 "아이폰케어는 아이폰 사용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상품이다"라며 "KT는 고객 입장에서 다양하고 차별화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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