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최대 32코어 데스크톱 CPU ‘3세대 스레드리퍼’ 발표

입력 2019.11.08 11:57 | 수정 2019.11.08 12:15

AMD가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단일 CPU로 최대 32코어 환경을 제공하는 3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3rd Gen AMD Ryzen Threadripper) 프로세서를 이달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3970X(32코어 64스레드) 및 3960X(24코어 48 스레드)는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로는 각각 업계 최다 코어 수와 멀티 스레드 구성을 제공한다. 고성능의 멀티코어 연산 처리 성능을 요구하는 4K 이상급 콘텐츠 제작과 편집, 3D 기반 설계 및 디자인,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등 전문 크리에이터와 개발자 등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16코어 32스레드를 지원하는 AMD 라이젠 9 3950X 프로세서. / AMD 제공
AMD의 최신 7㎚ 공정 기반 젠 2(Zen 2) 코어 아키텍처에 기반한 3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세서는 최대 88개의 PCl익스프레스(PCIe) 4.0 레인과 144MB(메가바이트) 용량의 캐시 메모리를 탑재했다. GPU를 비롯한 각종 확장 카드와 고성능 스토리지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대용량의 캐시 메모리는 멀티코어 CPU와 더불어 용량이 크고 복잡한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3세대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세서의 성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소켓 sTRX4(Socket sTRX4) 규격도 공개했다. 이러한 사양 및 구성을 통해 3세대 스레드리퍼 프로세서는 기존 2세대 제품 대비 4배 더 늘어난 대역폭을 칩셋에 제공한다.

AMD는 이날 개인용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의 최상급 모델인 ‘라이젠 9 3950X(Ryzen 9 3950X)’와 새로운 보급형 프로세서 ‘애슬론 3000G(Athlon 3000G)’의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16코어 32스레드 구성으로 선보이는 라이젠 9 3950X는 사진 및 영상 편집 작업을 자주 하는 전문가는 물론, 단일 시스템으로 최상급 화질의 게임 플레이와 고품질 실시간 방송을 같이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다수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 환경, 최고급 하드웨어 구성을 추구하는 하드웨어 및 게임 마니아 등에 적합하다.

애슬론 3000G는 일반 개인 사용자나 업무용,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 등의 용도에 적합한 다목적 프로세서다. 2코어 4스레드 구성에 AMD 라데온 베가 그래픽(Radeon Vega Graphics)을 내장해 캐주얼한 3D 온라인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보드와 CPU, 메모리만으로 간편하게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고, 소비전력도 35W에 불과해 사무용 PC 등 생산성을 요구하는 기업용 PC에도 적합하다. 기존 AMD 애슬론 제품군 중 최초로 오버클럭 기능도 지원한다.

AMD 3세대 스레드리퍼 프로세서 2종은 오는 25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3970X 모델이 1999달러(약 231만원), 3960X 모델이 1399달러(약 162만원)다. 같은 날짜에 출시 예정인 3세대 라이젠 9 3950X의 가격은 749달러(약 87만원)이며, 19일 출시할 예정인 애슬론 3000G는 49달러(약 5만7000원)다. 각 가격은 부가세 별도이며,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사에이드 모쉬케라니(Saeid Moshkelani) AMD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총괄 매니저 부사장은 "3세대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프로세서를 통해 AMD는 다시 한번 크리에이터, 개발자, 그리고 PC 마니아들을 위한 성능의 기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게 되었다"라며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는 선도적인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의 결합을 통해 궁극의 고성능 데스크톱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