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SUV로 확장한다. 첫번째 콘셉트는 이날 말 열리는 ‘2019 LA오토쇼'에서 공개된다.

현대자동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콘셉트 티저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현대차가 2019 LA오토쇼에 선보일 신규 SUV 콘셉트.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2019 LA오토쇼에 선보일 신규 SUV 콘셉트. / 현대자동차 제공
이번 SUV 콘셉트카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보여주는 일곱번째 콘셉트카로 이달 말 열리는 ‘2019 LA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주제는 파라메트릭 판타지(Parametric Fantasy)와 초월적 연결성(Transcendent Connectivity)으로 잡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기술혁신을 제품 디자인에 구현하고. 제품 경험에 감성적 가치를 더하려는 시도다. 차의 모든 표면은 서로 연결된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끊김없이 연결된 면과 선들이 만들어 내는 감각적 긴장감은 역동성을 극대화한다.

 현대차가 2019 LA오토쇼에 선보일 신규 SUV 콘셉트.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2019 LA오토쇼에 선보일 신규 SUV 콘셉트. / 현대자동차 제공
전면부는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연결된 히든 시그니처 램프 방식이다. 2018년 제네바모터쇼에 등장했던 콘셉트카 ‘르 필 루즈' 이후 신형 그랜저로 이어지는 디자인 기조다. 여기에 SUV 콘셉트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에어 셔터 그릴’은 정지 상태에서는 그릴이 닫혀 있다가, 차의 움직임에 따라 셔터가 움직이면서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한다. 공기역학과 디자인을 동시에 고려한 선택이다.

상세 제원은 이달 말 미국 LA 콘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2019 LA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