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폴드에 이어 모토롤라가 14일, 폴더블 스마트폰 Razr를 출시했다. 화웨이도 15일 폴더 메이트X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CES2019를 뜨겁게 달군 폴더블 스마트폰 세 제품이 모두 출시되면서 하반기 경쟁 양상이 더욱 격렬해질 전망이다.
폴더블 스마트폰 3종의 기계 성능,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분석해본다.
성능 검증 마친 갤럭시폴드 vs 기계 성능 가장 높은 메이트X vs 가격대비 성능 Razr
폴더블 스마트폰 3종 가운데, 폈을 때 가장 화면이 큰 제품은 화웨이 메이트X다. 펼쳐서 8인치 화면을 만든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는 7.3인치, 모토롤라 Razr는 6.2인치다. 화면 비율도 조금씩 다르다. 갤럭시폴드와 Razr는 화면을 안으로, 메이트X는 밖으로 접는 방식이다.
AP와 램, 저장 공간 등 기계 성능은 화웨이 메이트X가 가장 우수하다. 8코어 AP와 5G 통신 등 고급 사양을 갖춘데다 전용 NM 메모리로 저장 공간 확장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도 12GB 램에 512GB 저장 공간 등 최고급 사양을 갖췄다. 모토롤라 Razr는 중고급형으로 기계 성능은 가장 떨어진다.
배터리 용량은 화웨이 메이트X가 가장 크다. 모토롤라 Razr는 일반 스마트폰 수준 배터리를 탑재했는데, 화면 크기가 작은 만큼 사용 시간은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피는 모토롤라 Razr의 압승이다. 두께와 무게 양면에서다. 화웨이 메이트X는 얇지만 무겁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는 접었을 때 투박한 외관과 두꺼운 두께가 단점으로 꼽힌다.
가격은 화웨이 메이트X가 가장 비싸다. 세계 통용인 미국 달러 가격 환산 시 280만원선이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는 230만원선, 모토롤라 Razr는 170만원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