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2019 LA오토쇼에서 배터리 전기차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의 양산형 제품을 세계 최초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상급 SUV ‘아우디 RS Q8’도 데뷔한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헤드램프. /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헤드램프. /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은 4 도어 스포트백 전기차다. 쿠페의 우아함과 전기차의 진보적인 특징을 결합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전기구동 SUV ‘아우디 e-트론’이 생산되는 아우디 브뤼셀의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파워트레인도 기존 아우디 e-트론과 동일하다. 양산차 최초로 100만개가 넘는 마이크로미러가 장착된 디지털 매트릭스 헤드램프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RS Q8은 8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성능을 자랑한다. 48V 하이브리드로 효율성도 고려했다. 최대 12㎾의 전력을 벨트 얼터네이터 스타터(BAS)를 사용, 주행 중 에너지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회수한다. 여기에 시속 55~160㎞에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도 엔진이 꺼진 상태로 최대 40초 동안 주행할 수 있다. 이밖에 실린더 비활성화 기술로 저속 및 정속주행에서 실린더 일부만 사용, 효율을 높인다.

한편, 2019 LA오토쇼는 19일(현지시각)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