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와 케이비제11호스팩이 12월 예정된 합병 상장을 위해 마무리 작업에 나섰다.

사이버보안 기업 소프트캠프와 케이비제11호스팩이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소프트캠프는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양사는 12월 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합병 절차를 마무리한다. 예정대로 12월 30일에 합병 신주를 상장하기 위해서다.

소프트캠프는 코스닥 상장 후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해 신규 사업을 확보할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 공급망 보안 산업과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대상이다. 변화하는 보안 환경에 대응하고자 자체 경쟁력을 높여 세계 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양사 합병에 찬성해주신 많은 주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최종 합병까지 잘 마무리해 투자자 여러분께 새로운 소프트캠프를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이비제11호스팩은 "문서 보안 분야에서 차지하는 안정적인 시장 지위, 오랜 업력,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도약하는 소프트캠프의 미래 성장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