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술기업 다이슨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The James Dyson Award 2019)’ 국제전 수상작과 입상작을 18일 발표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2004년부터 제임스 다이슨 재단(James Dyson Foundation)이 매년 주최하는 국제 학생 디자인∙엔지니어링 대회다. 미국과 호주, 일본 등 27개국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됐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9 국제전 수상작 마리나텍스. / 다이슨 제공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9 국제전 수상작 마리나텍스. / 다이슨 제공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19 국제전 수상작은 루시 휴즈(Lucy Hughes) 영국 서식스 대학교(University of Sussex) 재학생의 바이오플라스틱 ‘마리나텍스(MarinaTex)’다. 생선 껍질, 홍조류 등 재생 가능한 원재료로 만든 플라스틱이다. 일반 비닐봉지처럼 반투명하며 튼튼하고 유연하다. 적은 자원으로 만들 수 있고 자연 분해 시 독소가 없다.

최종 국제전 입상작에는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 학생이 만든 천식 천식 감지기 ‘아플로(Afflo)’, 호주 RMIT 대학교 학생이 만든 휠체어 주행보조장치 ‘게코 트랙스(Gecko Traxx)’가 선정됐다.

국내전에서는 카이스트 학생팀이 출품한 이면지 포스트잇 ‘리유즈잇(Reuse-it)’이 수상작, 한양대 학생이 출품한 ‘이동형 정맥수액 팩 적용, 유속감지 IoT 디바이스 (Active-IV-bag with IoT Flow detector)’가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국제전 수상 팀에게는 발명한 제품 개발 지원금 3만파운드(4300만원)와 트로피가, 해당 팀이 재학 중인 학부에도 5000파운드(720만원)가 함께 수여된다.

제임스 다이슨 다이슨 창업자는 "젊은 엔지니어는 세상에서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열정, 인식과 지성을 가졌다. 올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출품작에도 시사하는 바가 큰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으며, 가장 높은 여학생 지원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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