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기업 이뮤노바이옴과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질환 모델 구축 등에 대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왼쪽부터)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와 김석진 바이오일레븐 기업부설연구소장./바이오일레븐 제공
(왼쪽부터)임신혁 이뮤노바이옴 대표와 김석진 바이오일레븐 기업부설연구소장./바이오일레븐 제공
이뮤노바이옴은 임신혁 포스텍 교수가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면역 재설계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양사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평가 모델을 구축하고, 질환 맞춤형 타깃 치료제를 연구한다. 무균 생쥐에 장내 세균총을 이식해 인간 장내세균 생태계와 동일한 구성을 가진 인간화 마이크로바이옴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의료용 프로바이오틱스인 ‘파마바이오틱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석진 바이오일레븐 기업부설연구소장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분야 최고 권위자인 임신혁 교수와 협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양사 간 공동 연구 사업은 향후 당사 부설연구소의 신약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