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매체 게임인더스트리는 시장조사업체 뉴주 보고서를 인용해 남성·여성 게임 이용자가 게임을 발견하고, 즐기는 방식에서 가치관이 다른 경향을 보인다고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 / 픽사베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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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해볼 만한 새 게임을 찾을 때, 여성은 주로 사회적 연결 관계를, 남성은 온라인의 권위 있는 출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뉴주가 게임 이용자 8000명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여성의 45%는 친구, 가족 등 지인을 통해, 20%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새 게임을 발견한다. 반면, 남성은 지인과 소셜 미디어로 게임을 찾는 비율이 각각 32%와 16%다.

남성의 29%는 온라인 영상 채널에서, 19% 리뷰 매체를 통해 새 게임을 찾는다. 반면, 여성이 온라인 영상과 리뷰 매체를 통해 게임을 찾는 비율은 16%와 13%였다.

남녀는 선호하는 게임 종류에서도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세계와 줄거리를 탐구하고, 전략적 측면이 강조되는 게임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게임 이용자는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 위주로 즐겼다.

다만 가장 큰 차이도 13%에 불과해 차이 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이를테면 세계와 줄거리를 탐구하는 것을 좋아하는 남성 비율은 50%, 여성 비율은 37%다.

최근 3개월 동안 남성이 가장 많이 즐기는 상위 3개 게임은 콜 오브 듀티, GTA, 슈퍼마리오 였다. 여성은 캔디 크러시, 슈퍼마리오, 심즈를 주로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