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엠마우스가 8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씨티케이인베스트먼트, 비티씨인베스트먼트, 원앤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 엠마우스 제공
./ 엠마우스 제공
2018년 2월 설립된 엠마우스는 모바일 앱 알바워치와 페이워치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위치정보로 출퇴근을 인증하고 근무시간을 기록해 마일리지로 적립한 뒤 현금처럼 찾아 쓰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엠마우스는 또 고용주와 노동자 사이에 표준계약서를 1분 만에 작성해 체결할 수 있는 서비스, 실시간 급여 정산 기술 등을 갖고 있다.

이번 프리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김태형 씨티케이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엠마우스가 보유한 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근로자와 고용주 간 급여 분쟁과 근로 여건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천욱 엠마우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근로자와 고용주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2020년 알바워치와 페이워치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구인, 구직 매칭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