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Question Answering)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Outside)에 이름을 올렸다.

포티투마루는 삼성전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을 2016년부터 사외로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1년간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을 받는다.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입주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삼성전자와의 사업 협력 기회 ▲해외 전시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얻는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선발의 배경으로 자사의 '딥 시맨틱 QA 플랫폼(Deep Semantic QA Platform)' 기술력을 들었다. 딥 시맨틱 QA 플랫폼은 사용자 질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에서 하나의 정답을 도출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선정은 포티투마루의 뛰어난 기술을 확산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며 "향후 딥 시맨틱 QA 플랫폼을 삼성전자 국내·외 사업장에 도입해 사내 검색 시스템과 고객센터 챗봇, 스마트 기기와 빅스비 등에 적용하도록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티투마루는 딥 시맨틱 QA 플랫폼을 ▲금융 ▲자동차 ▲통신 ▲조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하는 모습이다. 최근 SK이노베이션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에서 이용된 지원자 상담용 챗봇에 자사의 기술을 적용・구축했다. 기아자동차와는 영어권 국가에서 AI 기반의 무인 시승 서비스를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