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가 서울 양대 택시조합과 손잡고 호출형 택시 서비스 ‘온타 택시'를 출범한다. 승차거부 등을 방지하고 호출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IT 솔루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 / 티머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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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는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및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협업으로 호출형 택시 ‘온다 택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온다 택시'는 28일 교통회관에서 출범식 후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온다 택시' 스마트폰 앱을 통한 택시 호출 서비스다. 택시 기사에게 목적지를 표시하지 않고, AI 자동배차 시스템으로 ‘골라태우기'를 사전에 방지했다. 승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근처 1㎞ 이내의 택시가 자동배차되는 구조다.

회사는 10월8일 양 택시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 10월30일까지 기사를 모집했다. 온다 택시에 배정되는 기사는 4000명 이상으로, 이들은 지난 5~18일 서비스 교육을 받고 오늘까지 시범운영(CBT)에 투입됐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온타 택시'는 이동 서비스 혁신으로 택시업계가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다"라며 "승차거부 근절 등 선진화된 택시 탑승문화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