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매일 쏟아지는 일본의 기술·업계 소식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 일본정부, 초·중학생 1명당 PC 1대 보급

. / JNN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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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는 27일, 현지 전국 초·중학교에 PC 혹은 태블릿PC를 학생 1명당 1대씩 사용할 수 있도록 기기를 무상 배포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일본정부는 IT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현재의 상황 속에서 공립 초·중학교 PC 보급율이 학생 5명당 1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정부는 전국 초·중학교 학생에게 PC 혹은 태블릿PC를 1인당 1대씩 사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으로 바꾼다는 방침을 굳혔다.

일본정부는 2024년까지 이 계획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관련 예산을 4000억엔(4조3000억원)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10세~29세 일본인 10% "평일에 게임 4시간이상 즐겨"

. / 야후재팬 갈무리
. / 야후재팬 갈무리
일본 젊은세대 10%는 평일에 4시간 이상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소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본인 10세~29세 10%는 평일에 4시간 이상 게임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시간 이상 게임을 한다 답한 사람 중 30%는 평일에 6시간 이상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보건당국에 해당하는 후생성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게임이용장애’ 진료지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후생성의 이번 조사는 1월~3월 동안 전국에서 무작위로 선발된 10세~29세 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답변율은 56.6%다. 후생성이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를 전국 규모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일본 문화청 저작권법 개정, 단순 스크린샷은 저작권 침해 아니다

인터넷 상에서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콘텐츠 저작권 침해 관련 법정 다툼을 줄이기 위해 일본정부가 법 개정에 나섰다. 일본 문화청은 27일, 일러스트의 일부를 갈무리 한 이미지는 앞으로 저작권을 위배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는 방침이다.

일본 문화청은 저작권 규제 대상 행위를 권리자의 허가없이 인터넷 상에 만화와 사진, 논문 등의 콘텐츠를 저작권침해 사실을 인지한 상태에서 내려받거나 배포한 것으로 규정했다.

문화청은 당초 권리자 허가없이 이용한 것을 모두 위법행위로 간주했으나, 스크린샷 등 콘텐츠의 일부를 사용하거나, 만화의 일부를 소량으로 내려받거나 이용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만화의 경우 1화의 반 이상의 유료 콘텐츠를 인터넷에 게재하면 저작권 침해로 간주한다.

◇ 가상 아이돌 프로젝트 ‘아이돌리 프라이드' 시동

. / 퀄리아츠 제공
. / 퀄리아츠 제공
사이버에이전트 자회사 퀄리아츠(QualiArts)는 뮤직크레인과 스트레이트엣지 등 3사는 대형 아이돌 프로젝트 ‘아이돌리 프라이드(IDOLY PRIDE)’를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아이돌 프로젝트에는 ‘코토부키 미나코’ 등 뮤직크레인 소속 성우가 참여한다. 성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합격자와 다수 성우 사무소의 오디션으로 발탁된 인재를 기용한다.

프로젝트는 TV애니메이션 ‘러브라이브!’ 제작에 참여한 ‘하나다 쥬키' 작가와 ‘걸리쉬넘버' 등을 만든 ‘QP:flapper’ 등의 크리에이터가 참가한다. 보다 상세한 정보는 12월 90일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아이돌마스터' ‘러브라이브'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성우를 더한 가상 아이돌 비즈니스가 활발하다. 이들 가상 아이돌은 콘텐츠 속에서는 캐릭터의 모습으로, 현실세계에서는 성우가 캐릭터의 역할을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