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빅데이터 등 최신 ICT 기술을 도입해 재정 관리체계를 혁신하는 기획재정부의 예산회계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가 선정됐다. 기재부는 2022년 1월 전면 오픈 및 안정화를 목표로 17개 분야 재정업무 처리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한다.
1191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은 이 사업은 12일 삼성SDS 단독 입찰로 유찰된 바 있다. 13일 재공고에서 LG CNS가 참여해 양사간 경쟁으로 업계 관심을 모았다.
입찰 방식은 일반경쟁입찰로 기술평가와 가격평가를 실시해 종합평가점수로 산출한다. 기술평가 비율은 90%다. 기술평가는 9명의 평가위원이 평가한 점수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점수의 평균으로 획득점수를 반영한다.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 구축 사업은 ▲정책의사결정을 위한 시스템 강화 필요 ▲국가 재정정책의 내/외부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 ▲법제도 및 정책 변화에 따른 즉각 대응 및 사용자의 편리성 강화 필요 ▲최신 ICT 기술을 도입해 재정 관리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추진한다.
삼성SDS는 "기술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차질없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