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새로운 10년 준비 ‘넥스트 2030 경영원칙’ 선포

입력 2019.12.02 16:24

김정태 회장, 그룹 출범 14주년 맞아 미래 위한 리셋·리빌드·게임 등 3대 경영원칙 제시
손님, 주주, 직원,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 제고

하나금융그룹은 2일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그룹 출범 1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넥스트(NEXT) 2030 경영원칙을 선포했다고 2일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4번째), 함영주 부회장(왼쪽에서 2번째)이 직원 대표들과 함께 ‘하나금융그룹, 미래를 코딩하다’를 주제로 미래 키워드를 코딩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KEB하나금융그룹 제공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부회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사 CEO와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2005년 12월 1일 출범한 하나금융그룹 과거를 되짚어보고, 그룹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미래를 위한 3대 경영원칙이 발표됐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CEO 특별강연에서 "새롭게 다가올 10년은 가치관과 기술이 급변하고 업종 간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다"라며 "신뢰와 휴머니티(Humanity)를 기반으로 손님과 직원, 주주,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든 이해관계자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그룹 경영원칙을 재정립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3대 경영원칙으로 ▲리셋(Reset) ▲리빌드(Rebuild) ▲게임(Game)을 제시했다.

김정태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 이익보다는 모든 이해관계자 가치를 창출하는 경영을 추구(Reset)하고 이를 위해 사업모델과 프로세스를 완전히 새롭게 재구축(Rebuild)하되, 이는 몰입과 소통, 실행을 통해 게임처럼 즐겁게(Game) 해야 한다"며 "3대 경영원칙으로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리빌딩을 통해 하나금융그룹 강점을 바탕으로 사회와 손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사업모델(Business)을 창출하고, 다양한 협업과 디지털을 통해 효율적인 프로세스(Process)를 구축해 손님과 직원 경험을 향상시키는 한편, 몰입하고 소통하는 유연한 인재(People)인 금융 디자이너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넥스트 2030 경영원칙 선포와 함께 그룹 출범 후 사용하던 경영 슬로건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를 내년부터 손님과 주주, 직원, 공동체를 아우르는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로 변경키로 했다.

또한, 새로운 경영원칙 선포를 계기로 사회공헌을 통한 가치창출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돕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지속하는 등 그룹 내 사회공헌을 총괄하는 ‘행복나눔위원회’의 위상과 역할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하나금융그룹, 미래를 코딩하다’를 주제로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직원 대표가 하나금융그룹 미래 키워드를 코딩하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