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이하 한화큐셀) 전무가 부사장 승진했다. 2015년 전무 승진 이후 4년만이다.

김동관 부사장은 2020년 1월 출범 예정인 한화케미칼·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합병법인(가칭 한화솔루션)에서 전략부문장을 맡아 경영 전반에 나설 계획이다.

김동관 한화큐셀 부사장 / 한화큐셀 제공
김동관 한화큐셀 부사장 / 한화큐셀 제공
한화큐셀은 2일 김동관 부사장을 포함한 14명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동관 부사장은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2010년 한화그룹 회장실 차장을 거쳐 2015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화큐셀 상무, 같은 해 12월 전무로 승진했다.

김동관 부사장은 태양광 사업 영업·마케팅 최고책임자(CCO)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일본 등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가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았다.

그는 2020년 1월1일 출범하는 한화케미칼·한화큐셀 합병법인(가칭 한화솔루션)에서 전략부문장을 맡는다. 태양광뿐만 아니라 석유화학과 소재까지 모인 한화솔루션에서 핵심 직책을 수행하며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

이외에 전무 승진은 1명, 상무 승진 3명, 상무보 승진은 9명이다.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적·성과 중심의 인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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