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국산차 판매 조건이 크게 강화됐다. 자동차 시장에서 연말은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손꼽힌다. 중고차 감가 등을 고려해 소비자들이 신차구매를 꺼려서다. 올해는 내수침체 등 악재까지 겹쳤다. 국내 자동차 5개사는 강력한 프로모션을 걸고 위기 돌파에 나서는 모습이다.

 현대차 그랜저(IG).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 그랜저(IG). /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재고소진에 주력한다. 차종별 할인율은 아반떼 5~7%, 쏘나타 3~7%, 그랜저10%(더뉴 그랜저 제외, 하이브리드 6~8%), 싼타페 3~5%, 코나 5~7%(친환경차 제외), 투싼 3%(2019년형 한정), 엑센트 7~10% 등이다.

조기출고 우대조건도 내걸었다. 13일까지 출고하면 30만원, 16일~24일 출고 시 15만원 할인한다. 대상은 아반떼, 벨로스터(N제외), i30, 쏘나타(HEV제외), 그랜저(HEV포함, 더 뉴 그랜저 제외), 코나(HEV,EV제외), 투싼, 싼타페, 제네시스 G80 등이다.

이밖에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벨로스터 등은 1.25%~2.5% 저금리 할부조건도 신설했다. 제네시스 G80은 품질체험 시승 신청 후 계약하면 100만원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7년 이상 오래된 차를 보유한 소비자가 신차로 교체하면 30만원 추가할인한다.

기아자동차도 조기출고 할인에 나섰다. 출고일 기준 20일 전까지 모닝과 K3 40만원, K5 JF 가솔린 160만원(LPi 90만원), 스포티지 및 카니발 60만원, 쏘렌토 110만원씩 할인한다. 23일~31일 구매 시 할인액이 10만원 줄어든다.

36개월 무이자할부 대상을 확대했다. 모닝, K3,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에 K9과 스팅어를 추가했다. K3와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은 1.9~2.9%(48개월~60개월) 저리할부도 운영한다.

이밖에 차종별 기본할인은 K5 하이브리드 50만원, 스팅어 100만원, K9 100만원 등이다.

쌍용차는 ‘크리스마스 세일 페스타'를 시행한다. 개별소비세(3.5%) 지원에 추가 할인을 더해 차종별로 최고 10%까지 할인조건을 제시했다. 여기에 20일까지 출고 시 전차종 대상 아이나비 블랙박스를 무상 장착한다(10만원 할인 선택 가능).

할부조건도 강화했다. 렉스턴 스포츠&칸은 3.9~5.9%(최장 72개월~120개월) 초장기 할부로 구매 가능하다.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은 선수금 없이 0.9~5.9%(36개월~120개월) 할부판매한다. 이자율 3.9% 선택 시 차종별로 2~5% 추가할인한다.

 르노삼성차 SM7.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차 SM7. /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은 차종별 할인금액을 늘렸다. SM7 최대 500만원, SM6 최대 250만원, QM6 최대 450만원 등이다. 여기에 차종별로 재구매할인 최대 200만원, 노후차 교체 30만원, 공무원 및 교직원 할인 20만원을 중복 적용 가능하다.

한국GM은 차 가격의 최대 15%까지 할인한다. 차종별 할인조건은 말리부 디젤 460만원(15%), 트랙스 280만원(10%), 스파크 174만원(10%), 카마로 488만원(9%), 이쿼녹스 260만원(7%) 등이다. 여기에 20일까지 조기 출고시 스파크 10만원, 트랙스 20만원 추가할인한다.

또 무이자 할부 조건을 폭 넓게 적용한다. 말리부 최장 72개월, 트랙스 60개월, 스파크와 카마로 50개월, 이쿼녹스 최대 36개월까지 선수금 없이 무이자 할부로 구매 가능하다. 이밖에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재고할인을 포함 최대 110만원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전기차 볼트 EV는 72개월 저리할부(3.5%)에 150만원 할인을 결합한 콤보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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