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0년 ‘5G(5세대 이동통신) 아이폰’을 4종 선보일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매년 하반기 새 제품을 출시하던 전략을 수정, 2021년부터 연 2회 새 제품을 내놓을 것이란 예상도 있다.

아이폰11을 발표하는 팀 쿡 애플 CEO / IT조선 DB
아이폰11을 발표하는 팀 쿡 애플 CEO / IT조선 DB
CNN은 3일(이하 현지시각) 투자은행 JP모건의 보고서를 인용, 애플의 차기 아이폰에 관해 보도했다.

JP모건은 애플 공급업체 소식통 정보를 종합해 2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애플이 2020년 하반기 5.4인치와 6.7인치, 2개의 6.1인치 ‘5G 아이폰’을 출시하리라 예측했다.

JP모건은 가장 큰 6.7인치 아이폰에 사진을 찍을 때 동작을 포착하는 '센서 시프트'(sensor shift) 기술도 탑재된다고 전망했다.

애플이 2020년 출시할 5G 아이폰에는 모두 OLED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트리플 카메라와 3D 센싱 기능을 포함, 통신 속도가 더 빠른 밀리미터파 기술도 지원할 것으로 JP모건은 예상했다.

3D 센싱은 물체에 광원을 쏴 되돌아온 시간과 변형 정도를 계산해 입체 정보를 얻는 기술이다. 애플이 2020년 내놓을 아이폰에 증강현실(AR) 등의 기능을 추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JP모건은 애플이 매년 하반기에 새 아이폰을 출시하던 전략을 수정, 2021년부터는 연 2회 새 제품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