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 2019] 페이코인 "기존 결제 시스템 활용으로 안정성↑, 블록체인은 시간·비용 최소화"

입력 2019.12.05 16:07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약점은 불안한 가치 변동성이다. 페이코인(Paycoin)은 현행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매자와 소비자에게 거래 영역에서 안심감을 제공한다"

황용택 페이코인 대표는 기존 블록체인과 암화화폐 프로젝트 문제점이 실제 시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반해 암호화폐 페이코인과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 페이프로토콜은 판매·구매 거래자 모두에게 높은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황용택 페이코인 대표. / IT조선
조선미디어그룹 기술 전문매체 IT조선은 5일, 핀테크·블록체인 컨퍼런스 FinD 2019를 서울 신논현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개최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업비트, 글로스퍼, 화웨이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엔터프라이즈용 블록체인 솔루션과 블록체인 금융, 간편결제 관련 기관 및 선두기업이 총출동했다. 행사장에는 주요 핀테크와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와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페이코인은 결제 서비스 전문 기업 다날이 만든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다. 중앙화된 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 솔루션을 더하는 리버스 프로젝트다. 기존 결제 시스템 한계를 극복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지불 플랫폼이다.

다날은 스위스에 페이프로토콜 관련 법인을 설립하고 페이코인을 발행한다. 또 발행된 페이코인 국내 유통을 위해 암호화폐와 같은 이름인 페이코인을 설립했다. 페이코인은 도미노피자와 달콤커피, 세븐일레븐 등 다날과 제휴맺은 500여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산업은 존재하지 않는다"

황용택 페이코인 대표는 "엄밀한 의미에서 ‘블록체인 산업'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블록체인 기술 가치는 ‘디지털 경제시대 가치 교환'이지만, 대부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이를 무시한 채 개발·추진됐기 때문이다.

이에 페이코인과 페이프로토콜은 다날 결제대행서비스(PG)를 이용해 결제 신뢰도를 확보했다. 암호화폐 문제점은 결제 시간에 따른 변동성과 불안성인데, 실제 결제 시장에 사용되는 PG를 활용하므로서 기존 결제 시스템과 융합을 이끌어냈다.

블록체인 기술은 기존 결제 시스템의 문제점인 ‘중간자’ 최소화에 쓰였다. 기존 결제 시스템은 각종 은행 시스템과 신용카드 인증 시스템 등 많은 중간자로 인해 시간과 수수료 등 비용이 발생한다. 페이코인은 여기에 블록체인을 사용해 기존 결제 시스템의 약점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는 시장에서 나타난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용량도 늘고 있다. 현재 페이코인 이용자는 20만명 이상이다. 매일 1500명쯤 회원이 증가한다. 도미노피자, 세븐일레븐에 이어 교보문고에서도 페이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

그는 "2020년 상반기 국외 가맹점 유치를 추진하겠다"며 "해외 시장에서도 페이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결제 환경이 곧 구축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20년 중국에서 디지털 화폐가 발행되고, 미국서는 페이스북 리브라가 주도권을 가질 것으로 본다"며 "페이코인은 국경 없는 산업 증가 속에 한국이 블록체인 결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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