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865…2억화소·8K 카메라폰 시대 연다

입력 2019.12.05 17:30

2억화소 스마트폰 카메라 시대가 열린다. 퀄컴이 200MP(MegaPixel) 카메라를 지원하는 AP ‘스냅드래곤 865’를 공개하면서다.

4일(이하 현지시각) 더버지 등 외신은 퀄컴 최신 스마트폰 AP 스냅드래곤 865가 2억화소 카메라를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퀄컴은 3일 미국 하와이에서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을 열고 스마트폰 AP 최신작 865와 765의 기본 성능을 공개한 바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865. / 퀄컴 홈페이지 갈무리
스냅드래곤 865과 전작 855의 가장 큰 차이는 ISP(이미지 신호 프로세서)다. 스냅드래곤 865에 탑재된 스펙트라480 ISP는 1초에 2기가픽셀 상당의 사진을 다룬다. 이미지 처리 성능을 활용하기 위해 동작 속도도 개선됐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865의 처리 속도가 40%가량 향상됐다고 밝혔다.

AP 성능이 강화되면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까지 개선할 수 있다. 퀄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865를 스마트폰에 탑재하면 2억화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8K 영상 혹은 720p 해상도 960fps 슬로 비디오 촬영, 돌비비전 HDR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단, 퀄컴 스냅드래곤 865의 사진 처리 능력을 발휘하려면 이미지 센서 등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의 성능도 뒷받침돼야 한다.

현재 시중에 나온 이미지센서 중에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1억800만화소(108MP) 이미지센서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스냅드래곤 865와 2억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2020년 이내에 등장하리라 전망했다.

퀄컴은 "2억 화소 카메라는 이론적인 얘기가 아니다"며 "이미지센서 업체들이 고성능 센서 개발에 나섰기에 현실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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