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페이스북이 보유한 오큘러스의 3D 가상현실(VR) 제작 플랫폼 ‘미디움’을 인수했다. 2D 위주의 어도비 플랫폼이 3D VR로 빠르게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8일 폭스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어도비에 오큘러스 미디움을 매각했다. 매각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오큘러스를 2014년 인수했다. 오큘러스는 2016년 3D 가상 현실 제작 플랫폼 미디움을 공개했다. 이번에 매각한 것은 미디움 사업부문만으로 파악된다.

미디움이 어도비에 인수됐음을 안내하는 이미지./자료 미디움 사이트 갈무리
미디움이 어도비에 인수됐음을 안내하는 이미지./자료 미디움 사이트 갈무리
미디움은 이번 인수로 어도브에 새로운 수준의 3D 입체 제작도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이 거래는 VR기술의 중요성이 커졌음을 보인다고 전한다. 세바스찬 데구이 어도비 부사장은 "미디움은 VR공간에서 3D 모델링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며 "캐릭터, 사물, 환경, 표현예술 등을 구현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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