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와 손잡고 통신 상품 고도화와 신규 ICT 사업 개발에 나선다.

세종텔레콤과 셀바스는 ‘AI, 음성인식 & ICT솔루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세종텔레콤은 통신 및 ICT솔루션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셀바스의 AI기술을 적용한다.

./ 세종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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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는 자체 개발한 예측 플랫폼 ‘셀비 프레딕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적합한 AI기술을 공급한다.

음성인식 솔루션 ‘Selvy STT(Speech to Text)’와 음성합성 솔루션 ‘Selvy TTS(Text to Speech)’는 언어 처리 기술을 통해 음성 정보를 텍스트로 또는 텍스트 정보를 음성으로 변환한다.

개인화된 음성 합성음 구현은 물론 경쾌함·슬픔·행복·차분함 등 감정을 표현하는 감정합성 기술뿐 아니라 외국어 인공지능 학습을 통한 교차언어 학습 기술을 포함한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구현이 가능하다.

세종텔레콤은 셀바스 AI의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솔루션을 통신 서비스에 적용해 지능형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감정 표현이 가능한 ARS 메뉴 제공 및 음성인식으로 ARS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지능형 ARS서비스와 통화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현재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시스템 구축과 운영 등에 많은 비용이 든다. 세종텔레콤과 셀바스 AI는 세종텔레콤 IDC센터 내에 시스템을 구축한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마케팅본부장은 "AI 기반의 ‘지능형 부가 서비스’를 통해 통신서비스 고도화 작업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 서비스는 사업자의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실시간 고객 대응이 가능해 고객사 편의와 서비스 실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 할 수 있는 중요 지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