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매일 쏟아지는 일본의 기술·업계 소식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 일본정부, 2020년 벤처기업·5G 투자 강화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세조(税調)회장(왼쪽), 니시다 마코토 공명당 세조회장. / 시사통신사 갈무리
아마리 아키라 자민당 세조(税調)회장(왼쪽), 니시다 마코토 공명당 세조회장. / 시사통신사 갈무리
일본 자민당은 2020년도 세제개정(税制改正)을 통해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차세대 이동통신 규격인 ‘5G’ 보급에 나선다. 시사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자민당은 12일 2020년 세제개정안을 결정했다. 개정안에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기업 보유금을 벤처기업 투자로 돌려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경쟁이 치열한 5G 규격 보급에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어린이 빈곤대책안으로 배우자와 사별(死別) 및 이혼에 따라 홀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의 세금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 일본 주식시장, 미중 무역안 합의로 상승장

시사통신사에 따르면 13일 오전 도쿄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정 합의 도출에 따른 기대감으로 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543엔06전(銭)이 오른 2만3967엔87전으로 급등했다. 1년 2개월전인 2018년 10월 4일 수준으로 시장이 회복됐다.

◇ 일본 기업 경기 악화, 미중 무역전쟁·소비세 증세 탓

일본은행은 12월 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에서 기업 업황판단지수(DI)가 9월 +5에서 12월 ‘0’으로 악화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일본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 시행 이후 6년 9개월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대기업과 비제조업 분야에서는 9월 대비 1포인트 하락한 ‘+20’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에 따르면 기업 경기악화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전쟁과 일본정부가 10월 단행한 소비세 증세, 태풍 피해 등이 악영향으로 작용했다.

◇ 코쿠요 펜텔 적대적 인수 강행

일본 문구류 제조사 코쿠요와 펜텔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코쿠요는 12일, 펜텔 주식 45.66%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존 37.8%에서 새로이 7.86%를 더 확보한 것이다. 코쿠요는 펜텔 주식 과반수 이상을 취득해 펜텔을 자회사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펜텔 측은 코쿠요가 적대적 인수를 강행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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