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가 기업 데이터센터의 고성능컴퓨팅(HPC) 및 인공지능(AI) 성능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과 신제품, 델 EMC 서버 제품의 업데이트된 포트폴리오를 대거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HPC의 빠른 배치와 효과적인 활용, 쉬운 관리를 위한 ‘델 EMC 레디 솔루션’ 2종 ▲확장된 용량의 ‘델 EMC 파워볼트 ME4 스토리지’ ▲400GbE 지원 네트워킹 솔루션 ‘델 EMC 파워스위치’ 등이다. 기존 델 EMC 서버 포트폴리오에는 컴퓨팅 성능 강화를 위한 엔비디아 GPU 및 인텔 FPGA 옵션이 추가됐다.

델EMC DSS 8440. / 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델EMC DSS 8440. / 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새로운 ‘HPC 스토리지용 델 EMC 레디 솔루션’은 독일 팅크파큐(ThinkParQ)와 영국 아르카스트림(ArcaStream)의 파일 시스템인 ‘비지에프에스(BeeGFS)’와 ‘픽스토르(PixStor)’를 모두 지원하는 턴키 솔루션이다. 솔루션 구매 시 양사의 소프트웨어와 이에 최적화된 델 EMC 하드웨어와 네트워킹 솔루션, 각종 지원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차세대 엔트리급 스토리지인 델 EMC 파워볼트 ME4(PowerVault ME4)는 구매 시 16TB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추가로 제공한다. 15U의 랙 공간에서 최대 4PB의 용량 확장과 더불어 랙 밀도를 25% 개선하는 효과를 제공, 작은 규모의 데이터센터 공간에서 넉넉한 용량의 HPC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HPC 구성에 최적화된 용량과 대역폭, 내장형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400GbE 오픈 네트워킹 스위치 ‘델 EMC 파워스위치 Z9332F-ON’는 기존 100GbE 스위치의 4배에 달하는 처리량과 두 배의 비용편익(price-performance), 두 배에 가까운 전력 효율성 등 대폭 강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HPC, AI, 비디오 스트리밍 등 높은 컴퓨팅 성능과 스토리지 트래픽을 요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들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기능과 성능을 제공한다. 간편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의 운영과 관리를 할 수 있으며, 프로그래머블(programmable)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oftware-defined networking)의 구축을 지원한다.

델EMC 파워볼트 ME4 제품. / 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델EMC 파워볼트 ME4 제품. / 델 테크놀로지스 제공
기존 델 EMC 서버 제품군인 델 EMC DSS 8440와 델 EMC 파워엣지(PowerEdge) 일부 제품은 ‘엔비디아 T4 텐서 코어 GPU(NVIDIA T4 Tensor Core GPU)’를 최대 16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됐다. 머신러닝 등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를 가속하고, 대폭 늘어난 용량과 함께 강화된 머신러닝 추론 능력을 제공한다. 개인 혹은 부서와 머신 러닝 소스를 공유하는 멀티태넌시(multi-tenancy)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엔비디아 테슬라 V100S GPU ▲엔비디아 RTX GPU ▲인텔 FPGA 프로그래머블 가속 카드 등 고성능 컴퓨팅, 머신러닝, 그래픽 처리 등을 가속하는 하드웨어 옵션이 추가됐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HPC와 AI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데이터의 의미와 가치를 발굴하는 핵심 기술이라"라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HPC 및 AI 기술의 배치와 활용, 운영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완벽한 기술과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