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매일 쏟아지는 일본의 기술·업계 소식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 JIP 시스템 장애로 일본 지자체 행정업무 마비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과하는 JIP. / IT미디어 갈무리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과하는 JIP. / IT미디어 갈무리
일본전자계산(JIP)은 16일, JIP가 제공한 시스템 장애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민표(住民票) 발행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시스템 복구 일정 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못한 상황이다. 33개 지자체 데이터 일부는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다. JIP에 따르면 시스템 장애는 4일 오전 발생됐다. 53개 일본 지자체에서 홈페이지는 물론 주민표, 호적, 인감증명서 발행이 중단됐다. JIP는 일본 1위 이동통신사 NTT의 자회사다.

◇ 일본 남녀격차 심해, G7중 꼴등

세계경제포럼(WEF)는 17일, ‘글로벌 젠더 갭 지수'를 발표했다. 일본은 세계 153개 조사 대상국 중 121다. 이는 2018년 110위보다 11위 후퇴한 것이다.

젠더 갭 지수는 경제·교육·건강·정치 등 4개 분야 14개 항목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국의 남녀 격차를 나타내는 수치다. 일본은 과거 최저 수준이던 2017년 114위보다 더 아래로 추락했다. 주요 선진국 G7 중 가장 낮다.

허핑턴포스트 재팬은 일본이 잰더 갭 지수가 낮은 이유에 대해 ‘정치'와 ‘경제' 분야에서 남녀차별이 심하다는 점을 꼽았다. 일본은 정치에서 144위, 경제에서 115위로 나타났다.

◇ 일본정부, 사회보장제도 개혁 추진

일본 수상관저. / 야후재팬 갈무리
일본 수상관저. / 야후재팬 갈무리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전세대형(全世代型) 사회보장검토회의’ 중간 보고서 내용을 16일 공개했다. 70세까지 취업기회를 확보하고 고령자의 경제기반을 충실히 하는 한편, 75세이상 고령자의 의료비 부담액을 개인의 경제력에 맞춰 조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동네 병원 소개장없이 큰 병원 진료를 받을 경우 발생되는 추가부담금 제도는 환자 부담금을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일본정부가 사회보장제도 개혁 추진을 통해 젊은세대의 부담금 상승을 억제하는 동시에 모든 세대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 소니 PS5 게임기 페이크 뉴스로 한바탕 소동

PS5 페이크 뉴스 페이지. / 야후재팬 갈무리
PS5 페이크 뉴스 페이지. / 야후재팬 갈무리
일본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소니(SIE)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 출시일이 2020년 12월 4일로 결정됐다는 페이크 뉴스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소니는 "해당 내용은 완전히 페이크다"라고 밝혔다. 소니 홍보팀은 "10월 PS5가 2020년 연말 출시한다고 발표했으며, 그 이후 공식적인 정보 공개는 없다"라고 전했다.

◇ SMBC증권, 주 3~4일 근무제 도입

SMBC일흥증권(日興証券)은 사원복지와 능력개발을 위해 주 3~4일 근무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개개인의 다양한 업무 스타일을 인정해 우수한 인재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회사는 사원들의 부업도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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