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Customer Care Service)’를 미국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3월부터 세탁기·냉장고·오븐 등 5개 제품 대상으로 서비스한다.

LG전자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제품 상태나 관리방법을 LG 씽큐(LG ThinQ) 앱, 이메일, 문자 등으로 알려주는 사전관리 서비스다. 고장 시 수리를 받는 사후관리와 다르다.

LG전자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Customer Care Service)’ / LG전자
LG전자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Customer Care Service)’ / LG전자
세탁기가 수평에 맞게 설치됐는지, 온수 호스가 제대로 연결됐는지, 통세척은 언제 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정보가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냉장고 정수기 필터 교체시기, 내부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을 때 해결 방법도 알려준다.

LG전자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으로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구현했다. 제품 내부에 센서를 심어 제품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로 관리한다. 소비자의 제품 사용 패턴도 배운다.

앞서 LG전자는 7월 한국에 에어컨 실외기의 과열을 진단하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선보였다. 11월부터는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5개국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적용했다.

LG전자는 향후 프로액티브 서비스 대상 제품과 관리항목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