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연세세브란스 빌딩에 1000석 규모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활용 가능한 업무친화형 공간 조성

LG가 서울역 근처에 두 번째 코워킹 스페이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8월 서울 강남에 이어 두번째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S&I)은 오는 2020년 1월에 ‘플래그원 서울역캠프’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위치는 서울역 근방 중구 통이로 연세세브란스 빌딩이다. S&I는 LG그룹의 공간전문 서비스기업이다.

플래그원 서울역 연출 이미지./자료 S&I
플래그원 서울역 연출 이미지./자료 S&I
플래그원 서울역캠프는 약 1000석 규모로 ▲프라이빗룸 ▲테마별 회의실 ▲라운지와 독립적으로 활용 가능한 40인실 아카데미룸 등으로 구성됐다.

자유로움이나 편안함과 같은 기존 특성은 유지하면서 각 입주사와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공간 및 환경 구축에 중점을 뒀다. 커스터마이즈(Customized) 오피스를 지향해 1인실부터 60인실까지 공간 구성을 다각화했다. 코워킹 스페이스의 주요 고객인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외에도 상대적으로 직원수가 많은 중소, 중견, 대기업 TF 조직까지 다양한 입주사들의 요구에 부합할 수 것으로 S&I는 기대했다.

혜택과 서비스를 차별화했다. 4~10인 이상 회의실 16개소와 각종 교육, 쇼케이스,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는 아카데미 2개소를 운영한다. 입주사들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각종 세무회계서비스, 법률서비스와 의료복지 혜택 또한 제공한다.

LG그룹의 복지몰과 곤지암리조트 및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이용 시, 전자제품 B2B 구매 시에는 할인이 적용된다.

플래그원 입주사만을 위한 제휴서비스도 준비됐다. 디자인이나 번역 등 전문 외주 용역이 필요할 경우 별도의 수수료 없이 프리랜서 마켓 사이트 크몽의 엔터프라이즈팀 매니저와의 미팅을 주선한다.

플래그원 로고./자료 S&I
플래그원 로고./자료 S&I
오픈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말까지 투어 예약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할인'을 비롯해, 10인실 이상 계약 시 10%의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텐텐할인'을 운영한다.

S&I 관계자는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 시장에서 플래그원은 고객 입장에서 '더 나은 미래가치 창출'이라는 S&I만의 철학이 담긴 공간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탁월한 입지조건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1호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플래그원만의 서비스와 특장점을 적극 어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