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매일 쏟아지는 일본의 기술·업계 소식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 일본 간편결제 연맹 MoPA 해산
라인페이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MoPA의 사상과 라인페이 서비스 방향이 서로 맞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4사 협의결과 MoPA 활동을 종료하는데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MoPA는 본래 소프트뱅크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페이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라인페이 모회사인 라인이 소프트뱅크 계열인 Z홀딩스와 합병하면서 일본 간편결제 시장 지각이 변동됐다.
◇ 파나소닉, 전기차 배터리 판매 감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9일, 일본 파나소닉과 중국 BYD의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가 10월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 파나소닉은 38%, BYD는 66% 감소했다.
SNE 집계 자료에 따르면 1월~10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CATL이 26.6%로 1위, 파나소닉이 23.9%로 2위, LG화학이 11.3%로 3위, BYD가 10.6%로 4위, 삼성SDI가 3.7%로 5위로 나타났다.
◇ 일본정부, 현지 이통사에 5G 정보 제공 요청
일본 총무성은 19일,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현지 이동통신 3사를 상대로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5G’를 각 통신사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일본 이동통신 3사는 2020년 봄쯤 현지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무성은 알뜰폰(MVNO) 사업자도 비슷한 시기에 5G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총무성이 이동통신사에 요구하는 정보는 서비스 제공 지역, 통신 속도, 접속요금, 접속개체 등 5G 운용에 필요한 것으로 구성됐다.
◇ NTT데이터, 의료정보사업자 인증 받아
NTT데이터는 19일, 차세대 의료기반법(医療基盤法)에 따라 일본 기업 중 처음으로 ‘인정의료정보 위탁사업자'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정부 인증을 바탕으로 전자검진표를 포함한 개개인의 상세한 의료정보를 수집하고 익명 가공해, 의료 연구자 등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을 2020년 1월 6일부터 시작한다.
일본 매체 임프레스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당초 개인의 의료정보 공개를 막았으나, 2018년 5월 새 의료기반법에 따라 의료 정보를 익명으로 대학 등 연구기관에 제공하는 것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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