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주차 문제, IoT로 해결합니다"…한컴그룹・송파구청 협약

입력 2019.12.20 10:38

한글과컴퓨터그룹(한컴그룹)이 송파구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1만5000개 주차면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유주차 서비스를 한다. 부정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예산을 절감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컴그룹은 송파구청과 ‘IoT 공유주차 플랫폼 사업을 위한 민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한컴그룹 제공
이번 협약으로 송파구의 모든 거주자우선주차면인 1만5000개 주차면에 한컴모빌리티의 공유 주차 플랫폼인 '말랑말랑 파킹프렌즈' 적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컴그룹은 민간투자를 협의했다.

'말랑말랑 파킹프렌즈'는 한컴모빌리티가 개발한 IoT 레이더(Radar) 센서를 융합한 IoT 기반 공유주차 서비스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각각의 주차면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뿐 아니라 예약과 결제까지 돕는다. 주차비 정산 시 신용카드와 전화 결제 서비스가 모두 가능하다.

송파구는 공유주차 서비스를 활용해 부정 주차 단속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기존 주차면을 활용한 주차난 해소와 교통흐름 개선으로 관련 예산이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컴모빌리티와 송파구는 이번 서비스가 정착될 시 향후 송파구 관내 그린파킹 주차면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린파킹은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의 담장・대문을 허물어 조성한 주차면을 말한다.

송파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거주자우선주차면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게 됐다. IoT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 행정으로 송파구민의 주차와 교통 문제도 해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활밀착형 민원과 불편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도록 다양한 행정 시책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컴그룹은 "송파구는 서울 동남권 교통과 산업의 중심 지역이다. IoT 공유주차 플랫폼의 주차 문제 해소 효과를 입증할 최적의 테스트베드로서 가치가 높은 지역이라 판단해 투자도 진행하게 됐다"며 "송파구의 지역적 특성에 맞게 공유주차 서비스가 빠르게 정착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컴모빌리티는 올해 초 서울시의 IoT 공유주차 기업으로 선정돼 ▲마포구 ▲구로구 ▲영등포구 ▲중구 등 10여 곳 이상의 자치구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서울시와 부산시 전반에 공유주차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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