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마케팅은 AI가 합니다" 중소형 쇼핑몰 성장 돕는 오드컨셉

입력 2019.12.21 07:02 | 수정 2019.12.21 09:34

"오드컨셉의 인공지능(AI) 시리즈가 쇼핑몰을 위한 생존 도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창업 초기라서 고객 유입이 적은 곳, 지금보다 매출 규모를 확대하려는 쇼핑몰에 추천합니다. 좋은 콘텐츠만 있다면 성공하도록 오드컨셉이 지원하겠습니다."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는 자사의 AI 서비스가 중소형 쇼핑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 방문자 이탈을 최소화하면서 유입된 트래픽이 구매로 이어지도록 돕기 때문이다.

오드컨셉은 텍스트 검색에서 벗어나 이미지 검색으로 원하는 상품을 찾도록 AI 서비스를 선보인 곳이다. 특정인이 셔츠나 바지 등의 이미지를 올리면 유사 상품을 AI가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온라인 쇼핑몰을 위한 AI 마케팅 서비스도 선보였다. ‘PXL(픽셀) AI 서치’와 ‘PXL(픽셀) AI 스타일리스트’이다. 픽셀 AI 서치는 고객이 보는 상품과 유사한 상품을 찾아 자동으로 노출하는 역할을 한다. 픽셀 AI 스타일리스트는 고객이 보는 상품과 어울리는 다른 상품을 추천해준다.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 오드컨셉 제공
김정태 대표는 "쇼핑몰에 들어온 고객이 아무것도 사지 않고 나가서 고민이라면 AI 스타일리스트를 사용하면 된다"며 "개인별 관심사에 맞춰 상품을 추천해 구매율을 높일 뿐 아니라 함께 코디하면 좋을 아이템까지 추가로 제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드컨셉은 하루 1300만 건의 이미지를 학습해 고도화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설치와 이용 방법이 간단해 중소형 쇼핑몰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서비스 신청 시 2시간 안에 쇼핑몰 추천 영역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초기 설치 후에는 기계가 자동으로 추천 서비스를 운영한다.

효과는 이미 검증받았다. 온라인 종합몰 등 굵직한 기업 40여 곳에서 오드컨셉의 AI 시리즈를 도입해 성과를 거뒀다. 과거 대비 구매 전환율이 최대 6.7배 상승했다. 클릭당 평균 거래액은 4050원으로 AI가 숨어있는 매출을 잡아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드컨셉은 쇼핑몰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카페24 앱스토어와 손잡고 자사 AI 서비스를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출시하기도 했다. 픽셀 AI 서치와 픽셀 AI 스타일리스트는 출시 후 별다른 홍보 없이 한 달 만에 60개 쇼핑몰에서 도입하며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오드컨셉의 다양한 AI 서비스. / 오드컨셉 홈페이지 갈무리
이러한 기술력은 수상으로 이어졌다. 11월 IT조선이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 패션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 대표는 "감성 영역인 패션에 AI를 접목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AI 서비스로 소비 행동 변화까지 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오드컨셉은 2020년 상반기 신규 서비스를 출시한다. 쇼핑몰 타깃층인 소비자를 선별해 유입할 마케팅 서비스를 준비한다. 신규 회원을 늘리면서 구매 효율도 높일 올인원(All in one) 패션 마케팅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해외 시장 공략도 빼놓을 수 없다. 오드컨셉은 일본과 동남아 시장의 고객 군을 확보한 상태다. 향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성장세가 높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여국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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