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차기 아이폰에 ‘페이스ID’와 ‘노치’ 디자인을 탑재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애플이 노치가 없는 새로운 아이폰 디자인 특허를 일본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노치 디자인은 카메라 모듈 스마트폰 전면 상단에 배치해 화면을 일부 가리는 형태를 말한다.

특허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에 직사각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앞면 중앙 상단에 위치한 카메라 모듈과 3D 센서 등은 사라졌다.

이에 따라 ‘페이스ID’도 새로운 기술로 대체될 전망이다. 애플은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ID를 구현하기 위해 노치 디자인을 유지해왔다.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디자인 특허를 일본 특허청에 제출했다. /  렛츠고디지털 제공
애플이 새로운 아이폰 디자인 특허를 일본 특허청에 제출했다. / 렛츠고디지털 제공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차기작에 ‘화면 터치ID’를 도입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에 탑재한 초음파 지문 인식 센서를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 퀄컴이 최근 공개한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 2세대 ‘3D 소닉 맥스’를 사용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외신은 "(해당 특허는) 새로운 아이폰을 위한 디자인일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애플이 노치 디자인을 당장 없애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