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등장할 새 아이폰에 탑재될 프로세서는 ‘5 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조될 예정이다.

대만 기술산업 매체 디지타임즈는 2일(현지시각) 반도체 제조사 TSMC가 2분기 아이폰용 ‘A14’ 프로세서 제조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A14 칩은 5 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된다.

. / 나인투파이브맥 갈무리
. / 나인투파이브맥 갈무리
디지타임즈는 2019년 2월에도 TSMC가 2020년형 아이폰 프로세서를 5 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한다고 전한 바 있다.

참고로, 아이폰11프로에 탑재된 A13바이오닉 프로세서는 TSMC에서 7 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됐다. 칩에는 85억개에 달하는 트랜지스터가 탑재됐으며, 미세공정 향상으로 전 모델 대비 20% 빨라지면서도 소비전력은 40% 감소시켰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IT 매체에 따르면 2020년 등장할 차세대 아이폰은 하드웨어 면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본체 디자인은 아이폰4와 유사한 모서리에 메탈 프레임과 엣지를 적용하고, 거리 측정 등에 쓰이는 3D ToF카메라 등이 탑재된다. 5G 이동통신 확산에 맞춰 5G도 지원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