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충족시켜줄 새로운 콘셉트의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20’에서 큐브 냉장고와 신발관리기를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9년 6월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PRISM)’ 전략을 발표했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인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는 국내 냉장고 시장의 트렌드를 바꿀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이처럼 기존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와 제품 카테고리를 창출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큐브 냉장고 라이프스타일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큐브 냉장고 라이프스타일 사진. / 삼성전자 제공
큐브 냉장고는 보관하는 내용물에 따라 와인큐브·비어큐브·뷰티큐브 세 종류로 나뉜다. 와인과 맥주, 화장품을 각각 최적의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공기청정기 ‘무풍큐브’에 적용된 큐브 디자인을 응용해 냉장고를 디자인했다. 침실이나 주방, 거실 등 집안 어디에나 두고 사용할 수 있다. 단독으로 설치하거나 위아래로 쌓을 수 있어 공간 활용이 용이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신발관리기는 집에서도 쉽게 신발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에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의 원리를 적용했다.

소비자는 신발관리기에 신발을 넣어두기만 하면 된다. 신발관리기는 탈취는 물론 습기까지 제거해 신발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한다. 장마철이나 눈이 많이 오는 날에도 외출 후 간단하게 신발을 말릴 수 있다.

큐브 냉장고와 신발관리기는 올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프로젝트 프리즘을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요구를 적극 반영한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