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2020] 화면 두 개 품은 ‘에이수스 젠북 프로 듀오 UX581’

입력 2020.01.06 06:12

아이들의 장래 희망으로 ‘유튜버’로 불리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인기다. 업계에 따르면 구독자 수가 수십만 명만 넘어도 전문직 종사자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 수익을 거둔다고 한다. 개인 팬층도 확보할 수 있으니 자연히 선망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고성능 PC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다.

에이수스 젠북 프로 듀오 UX581. / 최용석 기자
에이수스의 ‘젠북 프로 듀오 UX581(ZenBook Pro Duo UX581)’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작업에 최적화된 고성능 노트북이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했다. IT조선에서도 영상을 통해 소개한 바 있다. 올해도 꾸준한 인기와 관심이 기대되는 모델이다.

다양한 활용도를 제공하는 ‘스크린패드’ / 최용석 기자
이 제품의 최대 특징은 단일 노트북에서 구현한 ‘듀얼 스크린’이다. 15.6인치 크기의 메인 디스플레이 바로 밑에 ‘스크린패드(ScreenPad)’라 불리는 또 하나의 보조 디스플레이가 달렸다. 별도의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지 않고도 넉넉한 작업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스크린패드의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확장된 디스플레이 영역이나 보조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수의 창을 동시에 열고 작업하기 편하다. 앞서 소개한 바 있는 ‘젠북 UX434’와 마찬가지로 스크린패드 전용 앱을 이용해 자동인식 필기 입력창이나 가상 숫자 패드, 터치 단축키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듀얼 모니터 환경처럼 메인 작업 화면과 보조 화면을 나누어 쓸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다만 작은 터치패드를 스크린패드로 활용한 젠북 UX434와 달리, 메인 디스플레이에 맞춘 3840x1100 픽셀의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크린패드용 앱을 1개만 활용할 수 있는 젠북 UX434와 달리, 2개에서 3개의 전용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코렐 페인터(Corel Painter)처럼 스크린패드를 정식으로 지원하는 전문가용 애플리케이션은 스크린패드에 특화된 화면 배열을 제공해 콘텐츠 제작의 편의성과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전용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하는 경우, 스크린패드를 화면이 달린 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함께 제공되는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하면 스크린패드를 디스플레이 내장 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메인 디스플레이 역시 예사롭지 않다. 3840x2160의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15.6인치 크기의 OLED 패널을 탑재, 넓은 작업 영역과 선명한 화질, 일반 LCD 방식 디스플레이보다 자연스럽고 생생한 색상을 재현한다.

영상 및 이미지 작업에 특화된 제품인 만큼 색 재현에 있어서 전문가 수준으로 튜닝되어 있다. 특히 디지털 시네마 색 영역 표준인 ‘DCI-P3’를 100% 충족해 더욱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일반 LCD 디스플레이보다 밝고 선명하며 더욱 생생한 색상을 재현하는 4K UHD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 최용석 기자
하드웨어 구성도 빵빵하다. 무려 최대 8코어 16스레드를 지원하는 인텔 9세대 코어 i9-9980HK 프로세서와 32GB의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해 4K급 고화질 영상도 거침없이 편집할 수 있는 고성능을 제공한다.

1테라바이트(TB) 용량의 고성능 NVMe SSD는 대용량 고화질 영상 파일도 빠르게 불러와 편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고급 게이밍 노트북 사양의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 GPU는 고화질 이미지의 렌더링 등의 작업을 빠르게 가속한다. CPU와 GPU가 받쳐주는 만큼 휴식 시 게이밍 노트북을 대용할 수도 있다.

최대 40G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썬더볼트3 포트를 탑재해 전문가용 고성능 외부 주변기기를 쉽게 연결할 수 있다. / 최용석 기자
외부 확장성도 충실하다. 최대 40Gbps의 전송속도를 지원, 고용량·고성능 외부 스토리지나 5K급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는 썬더볼트3 포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노트북 자체만으로 한계가 있는 스토리지 확장 및 디스플레이 확장성을 극대화했다. 4K 디스플레이를 추가로 연결할 수 있는 HDMI 출력을 이용하면 노트북 한대에서 간편하게 트리플 디스플레이 환경도 구성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용 PC는 고성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고사양 게이밍 PC와 비슷하다. 데스크톱으로 구성하면 ‘성능’은 쉽게 확보할 수 있지만, 자유로운 이동은 기대할 수 없다. 반면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은 사양과 성능만 보면 콘텐츠 제작 작업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지만, 본질이 ‘게임용’인 만큼 ‘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 조금 아쉽거나 불편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데스크톱 못지 않은 성능과 작업 편의성에 노트북의 이동성을 겸비한 에이수스 젠북 프로 듀오 UX581. / 최용석 기자
에이수스 젠북 프로 듀오 UX581의 최대 장점은 노트북 고유의 이동성과 더불어 처음부터 전문 작업 환경에 특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동시에 갖춘 점이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지 최적의 성능과 편의성, 효율성으로 콘텐츠의 편집과 제작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 하나의 노트북 내에서 활용도 높은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 정밀한 수정 및 편집은 물론, 드로잉을 통한 새로운 창작까지 가능한 펜 태블릿 기능까지 하나로 통합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면 탐이 날 만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제품이다.

촬영·편집=노창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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